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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않는 직장인, 턱관절 장애 발병률 높아져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5월 30일 09:00분2,613 읽음
만보 걷기는 몇 년 전부터 건강과 다이어트 등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생활 습관 중 하나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만보 이상을 걷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도 적지 않다. 특히 직장인들은 직업적인 특성이나 피로, 여유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하루 평균 3000보 정도를 걷는다는 통계 결과도 있는데, 이는 근력이나 심폐활량 등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턱관절 장애의 발생 가능성도 함께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턱관절은 골반, 고관절과 대칭인 구조를 하고 있다. 때문에 골반의 틀어짐이나 다리 길이의 차이 등도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두 골격 구조의 연관성은 주변 근육의 긴장이나 관절 부위의 긴장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만 하는 직장인들에게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골반과 고관절 주변의 허벅지 근육은 골반의 움직임이 적어지면 긴장으로 경직될 수 있는데 이것이 턱관절 주변 목과 어깨, 교근 등의 긴장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긴장은 이를 악물게 만들거나 턱의 개구 등이 원활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개구 장애나 통증, 뻐근함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하여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 등 올바르지 못한 걸음을 지속한다면 걷기 운동의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턱관절 장애 치료 20년의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걷는 동작은 턱관절과 골반, 고관절 등 골격 구조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턱관절과 골반이 퍼지고 긴장한 경우에는 고관절이 빠지면서 팔자걸음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오래 걷는 것이 어렵고 걷더라도 골반과 고관절, 턱관절 긴장이 지속될 수 있다.”며 “이때에는 턱관절과 골반, 고관절 등 골격 구조를 바로잡아주고 퍼지고 벌어져 있던 관절을 모아줌으로써 긴장을 이완하여 바른 신체 및 걸음걸이의 회복을 돕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한편으로는 오랜 시간을 앉아 있으면서 경직된 근육을 이완해주는 침구치료나 체력을 보완해줄 수 있는 보양치료 등을 함께 병행한다면 골격 구조의 회복은 물론 걷는 활동이 가벼워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교정을 비롯한 치료만큼 개인 생활 습관을 개선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업무를 하면서도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해주고 휴식을 취할 때도 가볍게 운동하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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