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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환병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ALBA ON 4000’ 도입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3월 25일 11:40분4,593 읽음
네덜란드 AMC 암센터에서 Hyperthermia ALBA ON 4000 임상 교육중인 염창환병원 의료진

암 면역 치료를 진행하는 ‘염창환병원’이 여성 유방암전용 고주파온열암치료기 ‘ALBA ON 4000’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염창환병원이 도입한 여성 유방암전용 고주파온열암치료기 ALBA ON 4000는 표재성고주파(Superficial Hyperthermia) 치료기이자, 유럽온열학회(ESHO)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장비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염창환병원 의료진들이 네덜란드 AMC병원에서 개최된 Hyperthermia Symposium에 참석하여 고주파온열암치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2019년 1월에는 AMC 암센터를 방문해 ALBA ON 4000에 대해 임상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ALBA ON 4000은 주파수 434MHz, 최대 200W의 고주파 에너지를 0-4cm 깊이의 표재성암인 유방종양, 흑색종, 두경부종양, 육종 및 림프종과 같은 깊지 않은 종양에 전달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장비이며, 전류형(Capacitive)이 아닌 방사형(Radiative)이다. 방사형은 전류형과는 다르게 고주파에너지를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당 의료기기는 종양의 크기, 분포도 등에 따라 알파(8*20cm), 베타(15*16cm), 감마(20*21cm) 어플리케이터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어플리케이터는 곡선형으로 제작돼 여성유방 및 인체부착에 용이하기 때문에 여성유방암전문장비로 특화하여 치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옵션을 통해 초음파 스캐터(Ultrasound-Optional)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어플리케이터가 종양의 중심에 최대 SAR 볼륨을 정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고주파온열암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종양 부위에 40℃이상의 열이 필요하기 때문에 목표 온도까지 올라갔는지 실시간으로 온도를 측정해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2017년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 저널에 발표된 품질보증가이드라인에서도 ‘고주파온열암치료시 ±0.2℃의 정확도를 가진 실시간 온도센서를 통해 0.1초간격으로 온도를 확인하며 치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ALBA ON 4000은 목표 온도까지 올라갔는지 확인 및 검증할 수 있는 8개의 온도센서가 장착돼 있어 실시간으로 온도를 숫자와 그래프로 확인하며 치료할 수 있다.

염창환병원 염창환 원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고주파온열암치료기가 제조 및 판매되고 있지만, 여성 유방암 치료를 목적으로 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가 국내에 도입되어 치료에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ALBA ON 4000은 유방암에 특화된 전문 장비인만큼 여성 암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LBA ON 4000은 0~4cm의 깊지 않은 모든 고형암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 부위에 금속 보철물을 가진 환자, 전자기기를 이식한 환자, 페이스메이커 착용 환자, 출혈성/혈전증 질환이 있는 환자, 조증의 심장 기능 상실 환자(협심증), 임산부에게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때문에 고주파온열암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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