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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이 생겼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휴롬 레시피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8월 29일 15:50분12,516 읽음
휴롬 주스기로 만들 수 있는 두번 째 레시피 연재입니다. 항암치료 시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 중에 하나인 입안 건조증이나 구내염 그리고 음식을 삼키면 통증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는 암환자라면 대부분 거쳐야 하는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암을 치료한다지만 과정이 사람에 따라서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으며 크던 작던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입 속의 문제입니다. 항암, 방사선 치료 중에는 침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입안이 마르고 또 상처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더구나 암 치료 중에는 몸의 면역력이나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상처도 잘 낫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 가슴 부위의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자극적이거나 매운 음식을 섭취할 때 식도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수분을 자주 섭취하여 입안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음을 지속적으로 입에 물고 있어 침의 분비를 유도하거나 수분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입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입맛을 돋우는 것들을 찾아서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항암치료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입맛은 다시 돌아오고 몸의 컨디션도 어느 정도 회복되므로 항암 기간 동안 음식이나 수분 섭취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시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음식을 고르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또한 항암치료 중에는 생각처럼 음식을 먹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작은 양으로도 열량을 많이 내는 것들은 찾아서 섭취하고 과일이나 야채는 휴롬 주스기 같은 제품을 활용하여 착즙해서 섭취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착즙하는 과일이나 야채는 시지 않은 것들을 선택하여 입안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메뉴를 생각해야 됩니다. 그에 맞는 몇 가지 레시피를 소개하니 슬기롭게 항암 기간을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찹쌀전
계량

찹쌀가루 60g 1/2컵(종이컵 기준)
우유 15mL 1큰술
소금 약간(기호에 맞게)
단팥, 삶은 단호박 10g 정도(기호에 맞게)
식용유(올리브유) 15mL 1큰술


만드는 법
1. 찹쌀가루에 우유를 붓고 반죽합니다.
2. 반죽을 2등분 하여 단팥, 삶은 단호박을 각각 넣고 고루 섞어 색을 냅니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입 크기로 지집니다.

∎ 단팥 만드는 법
여러 요리의 레시피에 단팥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시중에서 구입할 수도 있으나 간단하게 만들어 두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량

마른팥 100g 2/3컵
설탕 50g 3½

만드는 법
1. 찬물에 팥을 담가 3~4시간 불린 후에 냄비에 불린 팥과 물을 넣고 끓입니다.
2. 10분 정도 팔팔 끓이다가 처음 삶은 물은 따라서 버리고 다시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팥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1시간 이상 삶습니다.
3. 팥이 부드러워지면 팥 무게 절반가량의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졸입니다.

Tip 찹쌀전을 반죽할 때 식용유를 약간 넣으면 손에 붙지 않고 부드럽게 반죽됩니다. 치아가 없거나 씹기 어려울 때 또는 입안에 통증이 심할 때는 완두배기, 팥배기, 삶은 단호박을 곱게 갈아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양배추 녹즙
모든 야채가 그렇지만 양배추에는 항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이라는 성분인데 양배추뿐만 아니라 브로콜리, 케일 등의 야채에 포함된 성분입니다. 또한, 양배추는 위에 좋은 작용을 하여 속이 거북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에도 좋습니다. 항암치료 중에 자양강장에도 도움이 되는데 양배추를 즙으로 먹으면 체내 흡수량이 올라가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할 때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휴롬 제품은 활용 가치가 올라갑니다.

계량

양배추 300g


만드는 법
1. 양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2. 휴롬 주스기에 양배추를 넣어 천천히 착즙합니다.
3. 걸쭉해서 섭취에 불편한 느낌이 있으면 한 번 더 착즙합니다.

Tip 취향에 따라서 적색 양배추를 사용해도 됩니다.


다음 호에는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기간 동안 도움이 될 수 있는 치즈팬케이크와 두유 만드는 법을 휴롬 레시피로 소개합니다.
월간암(癌) 2017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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