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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암환자요리지중해식 식사 공격적인 전립선암 막아주나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2월 28일 12:04분5,963 읽음
전립선암 발생 위험과 식사 패턴 간의 상관관계
최근에 발표한 논문에서 연구진은 생선, 삶은 감자, 통과일, 야채, 콩류, 올리브기름을 많이 먹고 주스를 적게 먹는 지중해식 식사방법을 지킨 남성들이 현명한 식사방법이나 서양식 식사방법 같은 다른 식사방법을 지킨 남성들보다 공격적인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더 낮은 것을 확인했다.
비록 전립선암이 남성에게 가장 흔한 유형의 암이고 사망률이 높을 수도 있지만 전립선암을 특정한 환경적 요인이나 직업적 요인이나 혹은 음식 요인과 연관짓는 증거는 제한적이었다. 최근의 연구들은 특정한 식사 패턴이 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지만 결과들이 들쭉날쭉 일관성이 없었다.
먹는 음식과 전립선암의 연관성에 관해 정보가 부족한데 이번 연구는 중요한 증거를 제공해주고 전 세계의 식사 패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마드리드의 카를로스 3세 건강 연구소 산하 국립 역학 센터 내 암과 환경 역학 부서의 연구원인 베아트리즈 페레즈-고메즈 박사가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립선에 공격적인 종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식사방법은 아마도 생선이나 콩류나 올리브기름 같은 지중해식 음식의 중요한 요소들을 포함해야만 하는 듯한 것을 보여주고, 과일과 야채와 통곡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을는지도 모르는 것을 시시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여 설명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과 식사 패턴 간의 상관관계를 MCC-스페인 연구의 일환으로 연구해보았다. MCC-스페인 연구는 조직학적으로 전립선암이 확인된 환자 733명과 스페인의 7개 지역에 거주하는 평균 나이가 66세인 건강한 남자 1,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페인의 환자-대조군 연구이다. 인체측정학적 데이터와 역학적 데이터와 음식에 관한 데이터가 수집되었다.
스페인 사람들의 식사 습관의 특징인 3가지 식사 패턴, 즉 서구식 식사방법과 현명한 식사방법과 지중해식 식사방법을 고수하는지를 평가해보았다. 서구식 패턴에는 다량의 고지방 유제품, 정제된 곡식, 가공한 육류, 고열량 음료, 사탕, 간이식품, 소스가 포함되어있다. 현명한 패턴은 저지방 유제품, 통곡식, 과일, 야채, 주스를 섭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마지막으로 지중해 패턴은 생선, 삶은 감자, 과일, 채소, 콩류, 올리브기름을 많이 먹고 주스를 적게 먹는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런 식사방법을 고수하는 정도에 따라 패턴별로 각각 등급을 매겨 최저에서 최고까지 4단계로 구분해서 배당했다.
지중해식 식사 최대로 고수한 경우만 공격적 전립선암 위험 낮아
지중해식 식사 패턴을 최대로 고수한 경우만 공격적인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듯했다. 현명한 식사 패턴과 지중해식 식사 패턴은 저등급과 고등급 종양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쳤다.
전립선암은 종양의 공격성을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와 임상단계를 이용해서 평가했다. 글리슨 점수가 6 이하는 보통 공격성이 덜한 종양으로 대체로 예후가 좋다. cT1 내지 cT2a같이 임상단계가 낮은 것은 종양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연구결과 글리슨 점수가 6 이상으로 악성이 심하고 또 임상단계가 cT2b에서 cT4까지로 종양이 더 광범위한 것에 대해서 지중해식 식사방법을 철저히 고수하는 것만이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2가지 식사 패턴과 종양 특징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논문의 공동 저자로 카를로스 3세 건강 연구소 산하 국립 역학 센터 내 암과 환경 역학 부서의 아델라 카스탤로 박사는 특정한 식사 패턴을 고수하는 정도가 전립선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공중보건과 관련해서 전립선암의 중요성과 전립선암의 주요한 예방법 간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 만약 다른 연구가들이 이런 연구결과를 재확인한다면 지중해식 식사 패턴을 장려하는 것이 진행성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같이 남성들에게 만연하는 다른 건강 문제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일는지도 모른다. 음식에 관한 권고는 개별적인 식품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전체적인 패턴을 고려해야만 한다.”
A. Castelló et al., "Mediterranean Dietary Pattern is Associated with Low Risk of Aggressive Prostate Cancer: MCC-Spain Study" J Urol. 2017 Aug 23. pii: S0022-5347(17)77385-5. doi: 10.1016/j.juro.2017.08.087.월간암(癌) 201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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