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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요법] 거슨요법-다량의 녹즙과 무염식이 특징
고정혁 기자 입력 2007년 11월 15일 20:10분883,965 읽음

대체의학 암 치료법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거슨요법.
의학계의 정설을 모두 무시하고 독자적인 암 치료법을 창시한 거슨박사의 치료법은 무엇인가?
수많은 현대의학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가장 유효한 대체의학으로 자리매김 한 거슨요법, 그 실체는 무엇일까?
영양대사의 흐트러짐이 매우 심해서 면역력(免疫力)도 떨어지고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도 거의 소실되었으며, 항상성(恒常性)도 무너진 암 환자, 과연 어떻게 살려낸 것인가?

그의 암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거슨요법(Gerson Diet Theory)은 독일 태생의 미국의사인 막스 거슨 박사가 개발한 암 치료법으로 커피관장과 녹즙의 다량섭취, 신선한 유기농채소와 과일과 곡류의 주식, 그리고 먹거리 제한으로 요약할 수 있다.

커피관장 | 통증완화, 식욕증강, 독소 제거작용(하루 3~4번)(커피대용-카모밀차, 피마자기름) ; 효소인 펩신, 포타슘, 요오드, 나이아신, 판크리아틴(췌장효소), 비타민C 등을 첨가
녹즙의 다량섭취(신선한 과일과 야채) | 1일 최고 2,600ml - 맥주컵 13컵 분량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섭취 제한
먹거리 제한 | 흡연, 자극적인 양념, 차, 커피, 초콜릿, 알코올, 정제된 설탕, 밀가루 음식, 가공음식, 통조림, 견과, 버섯, 콩, 피클, 오이, 파인애플, 딸기 등
음식은 저지방의 유기농 채식 위주(약간의 낙농제품 허용)

이들을 분석해 보면 영양과 대사에 중점을 두었으며 몸의 독소를 제거하여 대사 작용을 촉진시키며, 무정백 곡류, 채소를 중시하는 식사로 미네랄의 밸런스를 맞춰 몸의 영양상태를 개선시킴은 물론 간장 강화를 중심으로 내장, 소화기의 기능을 정상화를 시도하는 한편 특이한 항암물질인 피마자기름을 활용한다.
 

[거슨요법의 하루 일과표]

시    간

8시

9시

10시

11시

12시

13시

14시

15시

16시

17시

30분

18시

19시

녹즙 각 237ml

오렌지
귤즙

녹색
야채즙

사과
당근즙

간즙

녹색
야채즙

사과
당근즙

녹색
야채즙

간즙

간즙

사과
당근즙

사과
당근즙

녹색
야채즙

녹색
야채즙

식사

아침

 

 

 

 

점심

 

 

 

 

 

 

저녁

피마자기름 ○큰술

 

 

 

 

 

1

 

 

 

 

 

 

1











앤들·
펩신캅셀

2

 

 

 

 

2

 

 

 

 

 

 

2

칼륨제 용액
○작은술을
녹즙에 탄다

4

4

4

 

4

4

4

 

 

4

4

4

4

르골용액 1/2
농도 ○방울을
녹즙에 탄다

3

 

3

 

 

3

 

 

 

3

3

 

3

갑상선 제1
크레손정제

1

 

1

 

 

 

 

 

 

 

 

 

1

나이아신
50mg 정제

1

 

1

 

 

1

 

 

 

1

 

1

1

핑크아친정

3

 

 

 

3

 

 

 

 

3

 

 

3

로얄젤리
50mg캅셀

 

 

 

 

 

 

 

 

 

 

 

 

 

비타민B12와
생간엑기스
3ml주사

 

 

 

 

 

 

 

 

 

 

 

 

 

커피관장 4시간에 1회 또는 필요할 때는 2번 이상 한다.
피마자기름관장 하루 걸러서 한다.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중 전해질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등

특징 | 간장을 중시한 처방
▶생간즙, 비타민B12주사
▶커피관장 |대변을 배설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담즙의 분비를 도와 간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몸을 해독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영양균형을 회복시켜 암세포가 살기 어려운 체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갑상선제와 췌장효소제는 기초대사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피마자기름은 항암효과가 강하다.

거슨요법의 하루 일과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크게 별다른 것이 없는 식이요법 위주의 암치료법이다.

따라서 의사들은 이 방법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이 되어버렸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 현실로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러한 일이 철저한 통계의학으로 점철된 정통의학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그러나 거슨박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었으며 언론은 이를 가리켜 "기적"이라며 대서특필했다.

거슨박사의 이 특이한 식이요법은 결핵으로 사경을 헤매던 슈바이처 박사의 부인에게도 적용하여 성공을 거두었는데, 결핵을 식이요법으로 고쳤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사실로 당시 결핵은 매우 치료하기 힘든 질병이었다.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간 거슨박사는 이때부터 암 치료를 시도했는데 당시로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52명의 말기 암 환자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 역시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사망한 암 환자도 많았다. 그 과정에서 거슨박사는 "허무맹랑한 수법으로 암 환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수없이 많이 받았다. 그래도 거슨은 굴하지 않았다. 아마도 거슨은 "암 환자가 살아있을 때 사용 가능한 모든 것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 의사된 도리"임을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거슨이 그의 저서에 밝혀 놓은 "암에 대한 견해"는 "눈에 보이는 종양이 문제가 아니라 간 기능이 퇴화된 후 전신의 신진대사가 나빠졌을 때 발생하는 갖가지 손상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간과 암의 상관관계에 유의하면서 치료에 임했는데, 주로 간 기능과 체액의 성질을 바꾸는데 주력했다.

최근 미국암협회(ACS)가 암 환자들에게 추천하는 식단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지방을 적게 먹을 것,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을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 거슨이 주장하는 바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슨요법은 지금도 많은 비판적 검증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과학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혹평을 받는 것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거슨식 암 치료로 불치의 늪에서 벗어나게 된 생존자들의 증언이다. 그들은 암 특효약이 개발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도 없었다고 말한다. 거슨요법이 과학적이건, 아니건 간에 "사형선고"로 병원에서도 손을 든 처지의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결국 거슨요법으로 암을 이겨낼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이러한 거슨요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암 환자 치료법으로 그대로 사용되거나 혹은 변형되어서 사용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대학 신경정신과 요시히코 호시노박사는 "거슨요법은 분자영양학, 분자교정의학의 이론과 합치되며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지만 언젠가는 과학적으로 모두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었다.

분자영양학 이론에서는 병의 원인을 세포 내의 분자레벨의 결함, 즉 대사 이상에 있다고 본다. 무엇으로 이 결함이 생기는가 하면 효소, 비타민, 미네랄 영양소의 과부족이나 불균형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거슨 박사가 "암은 영양장해, 대사장해가 가져오는 병"이라고 본 생각이 현대 분자영양학의 이론과 같다는 것이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폴링박사의 비타민C의 고용량요법도 분자영양학 이론에 기인한 것이다.

이와 같이 현대 분자영양학의 근원은 거슨 박사에게서 구할 수 있다. 이미 1930년대 이러한 영양요법을 실현하고 있었다는 것은 경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거슨 박사는 암은 국소의 병이 아니라 전신의 영양장해, 대사장해에 의하여 생기는 병이라고 정의하고 그 영양장해와 대사장해를 고치는 방법으로 거슨식사요법을 창안하였다. 영양장해와 대사장해가 개선됨과 동시에 자연치유력이 높아지게 되어 결국 암이 소멸하도록 하는 식이요법이라 할 수 있다.

▶도움이 되는 도서

모든 질병을 고치는 암 식사요법/막스 거슨/지식산업사
미국 의학계가 감춘 진실/S.J. 호트/건강신문사
막스 거슨요법으로 암을 고친 한 대학병원 의사의 기록 /호시노요시히코/건강신문사

월간암(癌) 2006년 10월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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