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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전, 월경량이 늘어났다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의심해봐야
장지혁 기자 입력 2016년 04월 11일 18:16분7,849 읽음
폐경기 여성은 매우 불규칙적인 월경을 겪게 된다. 특히 갱년기 때에는 정서 변화 및 수면장애, 인지 기능 저하, 배뇨통, 신경과민 등 여러 증상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일부 여성은 폐경기 직전 월경 과다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는 신체의 이상 신호로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성 질환인 자궁선근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월경, 생리량 감소가 특징이다. 반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나타났을 경우 되레 생리량이 증가하기도 한다. 자궁내막 또는 자궁 내막 양 조직이 자궁강 이외의 장소에서 증식하는 것을 자궁내막증이라 한다. 특히 자궁근층 내에서 증식할 경우 자궁선근증이라 정의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주로 4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은 빈혈을 동반하는 생리 과다 및 생리통, 장기간 지속되는 골반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 질환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자궁질환의 원인에 대해 두 가지 가설을 내놓고 있다.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어 생긴다는 가설, 자궁근층 조직이 변화하여 자궁내막조직과 유사해진다는 가설 등이 바로 그 것이다.

이지스여성의원 이재성 원장은 "갑자기 월경량이 늘어날 경우 몸의 이상 신호라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며 의료기관을 찾아 질초음파,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최근에는 초음파에 통해 절개 없이 자궁선근증을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이 등장해 환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성 원장은 “하이푸는 칼과 같은 도구이며 도구와 방법을 사용해도 시술을 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판단이 치료 효과의 차이를 결정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으며 “자궁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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