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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 자궁암 위험 줄여 주는가?
고정혁 기자 입력 2015년 08월 31일 17:55분15,926 읽음
지중해식 식단 자궁암 발생 위험 57% 줄어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자궁암 발생 위험이 57%나 줄어든다고 한다.

이태리의 연구진은 5천명이 넘는 이태리 여성이 지중해식 식단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또 그들이 자궁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그들의 식단을 살펴보았다.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을 9가지 구성요소로 분류한 후 이들 여성들이 그런 구성요소를 얼마나 잘 지켰는지를 측정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많은 야채와 과일과 견과, 콩류, 곡물, 감자, 생선, 단일불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지만 육류나 우유나 여타 유제품은 거의 포함하지 않고 술은 적당한 양만 허용한다.

연구진은 유익한 식품군을 7가지 내지 9가지를 먹어서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잘 고수한 여성들이 자궁암 발생 위험을 57%나 줄인 것을 발견했다. 9가지 구성요소 중 6가지만 지킨 여성들은 자궁암 발생 위험이 45% 줄었고 5가지만 지킨 여성들은 자궁암 발생 위험이 34% 줄었다. 그러나 5가지 미만만 지킨 여성들은 자궁암 발생 위험이 별로 줄어들지 않았다.

제1 저자로 약리학 연구소(IRCCS)의 연구원인 크리스티나 보세티 박사는 이번 연구는 건강한 균형이 잡힌 식단이 여성의 자궁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무엇을 먹는지 또 얼마나 활동을 하는지와 같은 일상적인 선택이 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리의 생각을 더 강화해준다고 보세티 박사는 부언했다.

이번 연구는 이태리 암연구 기금과 스위스 국립과학재단 및 스위스 암 퇴치 연맹이 후원했다. 영국에서는 매년 8,500건의 자궁암이 신규로 발생하고 그 발생 비율은 1990년대 초 이후로 약 50% 증가했다. 자선단체인 영국 암연구의 건강정보 책임자인 쥴리 샤프 박사는 나이가 드는 것과 과체중 2가지가 여성의 자궁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지만 지중해식 식단이 그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 이번 연구가 과거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여성들의 기억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암 발생 위험은 나이와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만 건강한 생활양식도 일부 암의 발생 위험을 감소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금연이나 적절한 체중 유지, 신체활동, 건강한 식생활과 절주가 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M Filomeno et al., "Mediterranean diet and risk of endometrial cancer: a pooled analysis of three italian case-control studies" Br J Cancer. 2015; 112(11):1816-21.
월간암(癌)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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