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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나 브로콜리 암과 싸우는 데 도움 될까
장지혁 기자 입력 2015년 02월 28일 20:27분5,707 읽음

마늘이나 브로콜리 속 셀렌, 면역 과잉 반응 늦춰준다
흑색종이나 전립선암 같은 유형의 암과 특정한 유형의 백혈병은 천연적인 면역체계를 지나치게 활성화시켜 인체를 약화시킨다.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진은 이제 마늘이나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셀렌이 면역 과잉반응을 늦추어주는 것을 입증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암 치료를 개선할는지도 모른다.

면역체계는 인체 속에 정상적으로는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을 제거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따라서 변화를 겪는 세포, 예를 들면 암세포의 전구세포 같은 것은 보통 면역체계가 인식해서 제거해버린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여러 가지 암세포들은 면역체계가 자신을 인식하는 능력을 차단해버리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서 제 마음대로 계속해서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정한 암세포들은 액체 형태의 면역촉진 분자를 과잉발현 시킨다. 그런 과잉 자극이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코펜하겐 대학교 가축질병 생물학과의 소렌 스코브 교수는 바로 그런 촉진 분자가 면역체계를 과잉 활성화시켜 면역체계를 무너뜨려 버린다고 하는데 우리 연구진은 당연히 그런 메커니즘을 차단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 연구진은 마늘이나 브로콜리 속에 들어있는 특정한 셀렌 화합물이(흑색종과 전립선암 및 특정한 유형의 백혈병 같은 공격적인 암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특별한 면역촉진 분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밝혔다고 그는 부언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NGK2D 리간드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NGK2D 리간드는 8가지 변이체가 있는데 그 중 특별히 1가지가 액체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연구진의 관심을 끌었다. 그게 바로 분자가 용해된 것으로 일단 암이 날뛰게 되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말하자면 모든 혈액이 오염되고 그래서 그 분자가 심각한 질병의 표지자로 이용되는 것이다.

분자들이 암세포의 표면에 있고 또 환자의 혈액 속에도 녹아있는데, 이제 우리는 NGK2D 리간드의 특별한 변이체가 액체 형태로 있든 세포 표면에 있든지 간에 그 분자를 무력화시키는 데 있어서 셀렌 화합물이 아주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듯한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스코브 교수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피부와 혈액과 생식기관에 공격적인 암을 유발하는 질병 메커니즘에 대해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흑색종과 전립선암 및 특정한 유형의 백혈병과 같은 암에서 나타나는 과잉발현이 면역체계를 크게 손상하는데, 만약 우리가 그런 과잉 자극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제대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부작용이 적은 더 나은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스코브 교수는 말했다.

출처: M. Hagemann-Jensen et al., "The Selenium Metabolite Methylselenol Regulates the Expression of Ligands That Trigger Immune Activation through the Lymphocyte Receptor NKG2D" J Biol Chem. 2014 Nov 7;289(45):31576-90.

월간암(癌) 2015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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