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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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갖게 되는 기회
어른들은 아이에게 잔소리를 많이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최선을 다해라”는 말입니다. 저도 어릴 적 이런 식의 교훈 섞인 잔소리를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은 아무도 그런 잔소리를 하지 않아서 가끔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최선이라는 말을 사전에 찾아보면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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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외계인을 만나지 못한 이유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에서 태어난 소녀입니다.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 심각성을 느끼고 16세의 어린 나이에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미국 타임지에서 2019년 올해의 인물로 그녀를 선정하였습니다. 타임지에서 발표한 올해의 인물 중 역대 최연소자이기도 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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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존엄한 작별을 위한 선택
사회가 발달하고 사회 구성원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자유를 누리면서 개인의 권리가 여러 분야에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의료 분야에서도 확연히 다른 변화가 일어나는데 발전된 의학을 어떤 식으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들입니다. 의학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 펜벤다졸, 제도와 개인의 충돌
강아지나 동물이 섭취하는 구충제로 말기암이 사라졌다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알려지면서 암환자와 가족, 의료계 종사자와 보건당국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거의 모든 약국이나 동물병원에서 펜벤다졸 성분이 들어 있는 약품은 동이 나버렸습니다. 이제는 해외에서 직구로 주문하기도 하고, 정작 아픈 동물은 약을 쓸 수 없다고 호소하는 글도 있습니다. ...
- 자유로운 사람들 보헤미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보기 드물게 해외 영화중에서 천만에 가까운 관객 수를 기록하였고 어릴 때 듣던 퀸의 노래가 거리를 뒤덮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를 담았습니다.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갖고 퀸이라는 밴드를 이끌었지만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 록 보컬리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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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울릉도를 신비의 섬이라고들 합니다. 이번 여름에 다녀온 울릉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깊은 고독을 품고 있는 것처럼 묵묵히 파도가 치고 바람이 붑니다. 여행을 온 사람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지만 터전으로 생활하는 분들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자연과 고군분투합니다. 여행자는 무심히 달려드는 파도를 즐기지만 울릉도의 뱃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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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넘치는 치료와 투병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대는 내러티브라는 강좌가 있습니다. 내러티브(Narrative)는 서사적인 이야기를 뜻하는데 이 대학 의과생들이 필수 강좌입니다. 그 대학에서는 의학과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문학을 필수적으로 마쳐야 졸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학과 문학은 전혀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조금 엉뚱해 보이기도 합니다. 공부할 과목...
- 트렌드로 자리 잡은 투병생활의 병폐
유행과 트렌드는 비슷한 말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유행은 일시적인 면이 강하고 마케팅에 의해서 조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렌드도 비슷하지만 유행 속의 유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소비자에 의해서 트렌드가 형성되는데 일시적인 유행보다는 지속성이 조금 더 강하고 트렌드로 자리 잡았을 때 그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트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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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건강 수명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노력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도 경험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불안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망하는 마지막 모습은 평균수명까지 잘 지내다가 온전한 내 몸과 내 정신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잠을 자듯 편안하게 떠나는 것입니다. 투병하는 분들은 마지막 그 자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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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인들에게
길을 가다 보면 가끔 어떤 사람들이 말을 건네옵니다. ‘도를 아십니까?’ 혹은 ‘얼굴이 밝으십니다.’ 등의 종교적 접근을 시도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헌혈하고 가세요!’라는 부드러운 음성을 듣습니다. 언제 헌혈을 했나 생각해보니 25년 전 군에 있을 때였습니다. 졸병이었을 때는 예쁜 간호사의 얼굴도 보고 헌혈 후에 나눠주는 초코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