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간의 기나긴 연휴가 오늘로써 마무리 됩니다.
앞으로 이렇게 긴 연휴는 8년 후, 2025년 10월에 또 온다고 합니다.
그 때까지 살아 있을까요? 아마도 확률적으로 살아 있을 가능성이 크겠지요?
암과 투병하는 분들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에게 8년이라는 시간은 참으로 길지만 또 그 때가 되면 눈 깜짝할 사이였구나 하는 생각일것입니다. 시간은 언제나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순간적이니까요.
사는 일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살 수는 없습니다. 지나는 시간동안 우리의 삶에 있어서 어떤 발전을 이루는 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질문은 종교적일 수도 있지만 종교가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무엇에 대한 발전을 할 것인가는 그 사람의 인생과 운명을 결정하고 시간이 흐른 후에 결과가 나타납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겠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남을 돕는 일, 지금 건강이 나쁘다면 그 때는 건강해 질 것이다. 등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시간을 지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암과 투병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리고 병증이 깊어서 무척 힘든 하루를 지내는 분들이라면 용기를 내어 딱 그 때까지만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시간을 지내는 것도 삶을 지탱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연휴에 100미터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에서도 불치병에 걸린 아픈 사람의 스토리가 가슴 깊이 다가왔습니다.
물론 영화이지만 주인공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사느냐, 죽느냐.. 삶과 죽음은 신의 영역이지만 우리의 결정이 신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그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10일 간의 연휴를 기다리면서 또 하루하루 묵묵히 지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