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봄이 오나..싶어요.
아직까지는 좀 바쁘시죠?^^
관장하고 풍욕시간이 꽤 길죠...
냉온욕은 딱히 저녁에만 할일은 아니예요.
오전이나 점심드시고 한가하실때로 옮기셔도 괜찮아요.
대신, 옮기시더라도 어느 한 시간대를 잡으시구요...
풍욕과 관장 순서도 맘쓰지마세요.
관장먼저 풍욕후에, 풍욕먼저 관장후에...
둘 중에 맞는 순서대로 정해서 그렇게 쭉~ 해나가시면 됩니다.
처음먹다보면 이게 뭔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종일 배 빵빵해있다고 생각들구요...
하지만, 이주일이면 배 홀쭉해져있을 거에요.
물 하루에 두세잔 먹던 사람이 어느날 물 2리터씩 몸이 필요하다고하니까
먹기로 작정하고 아침일어나서 한잔, 점심전에 한잔, 점심후에 한잔,
이런식으로 해서 물 먹는 시간과 양을 정해서 2리터로 맞췄다고 하면...
한동안 그사람은 물배차서 화장실 들락거리기 바쁩니다..
물배차서 밥도 전처럼 못먹습니다.-흐흐, 경험담입니당-
뭔 일을 못할만큼 들락거리고 자다가도 오줌누러 깹니다.. 죽을맛이죠.
근데 딱 2주면 화장실 횟수 팍 줄어들더군요.
내몸이 처음에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뉘, 주인이 미쳤나, 맨날 물안줘서 여기저기서 간신히 짜내서 겨우살아
가는데 왜 이리 퍼부어넣나.. 감당안되게스리....
그러다 나중에는 또박또박 넣어주니 이렇게 말합니다.
오, 정신을 차렸나보군, 그래, 이렇게 때맞춰 제대로 넣어주면 내가 딱딱
필요한데 찾아쓰고 하지, 어휴 이제는 물떨어질일 없으니 꽉꽉 안쥐어짜
도 되겠군...
이렇게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편안하게 몸속의 노폐물청소하고 이것하고 저것하고
넉넉히 씁니다.
드시는 대부분이 물의 형태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는
것이구요, 또 이렇게 들어가는 것은 습관이 안되어 몸에서 충분히 작용이
안되기도 합니다.
영 거북하시면 양을 조금씩 줄이세요.
어느 한 과정을 생략하지는 마시고, 그 과정에 먹는 양을 반정도 줄이는
거죠. 그럼 다음과정은 좀 수월할겁니다.
기본목표는 현재의 식단을 무난하게 흡수하고 대사작용을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불편하고 다소 거북한 과정들을 견뎌야하는거구요.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현재 떨어져있는 내몸에 식단을 맞추지 마시고,
내몸을 업그레이드시켜 식단에 맞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걸 무난히 해내신다면 그만큼 몸은 한 단계 올라서는 것이구요.
이 바탕이 완성되면 드디어 무염식에 도전하시는게 됩니다.
게임이라고도 생각하셔도 되요.
내몸, 이눔의 식단과 벌이는 게임....
내가 이겨볼테다...
이겨서 최종라운드까지 가볼테다... ^^
아침이면 일어나서 풍욕끝나고 거울앞에서 양볼 손으로 두들기며
이렇게 말하세요.
"작은나무야, 난 오늘도 잘할 수 있다, 어제보다는 더, 그리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다, 암 너까지꺼 암것두 아니다,
내가 맘 한번먹었으니 넌 죽었다.."
속으로 말하는 것과 입으로 소리내어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릅니다.
쑥쓰러워도 한번만 해보세요.
기왕 하는거 까짓껏.. 하구요 ㅎㅎ
오늘은 밖에 나가시니 가방 잘 챙겨서 준비물 넣어가시구요.. ^^
---------------------------------------
시퍼님이 쓰신 글
---------------------------------------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종일동안 내리니 기분도 거시기 하네요
역시나 바쁜 하루..
먹느라 마시느라 ...
저녁시간이후에 먹을것이 너무 많고 냉온욕에 관장에 풍욕에..
너무바쁜거 같은데 조정을 좀하면 어떨까요?
먹는것은 저녁식사 전으로 앞당길수 없나요?
냉온욕이나 각탕도 저녁식사 전으로 당기면 안될까요?
관장은 공복에 하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먹고나면 절대로 공복이 안되걸랑요.
마지막 풍욕을 관장과 순서를 바꿔서 하고 있는데 괜찮지요?
아직 틀이 잡히지 않아서 궁금하고 의문투성이네요.
내일은 병원에서 ct찍으러 오라네요
아침 여섯시부터 금식이라 더 바쁜 하루가 될거 같네요.
오늘저녁엔 커피관장 참기 오분이상을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면서...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