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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통증, 한방에서는 어혈 제거 중요시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4월 09일 13:41분1,757 읽음
현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자동차는 빼놓을 수 없다. 때문에 누구나 예상치 못하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기도 한다.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경미한 접촉사고여서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 파손에 대한 처리를 먼저 하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 교통사고통증이 뒤늦게 발생하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 후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목, 어깨, 허리 등에 대한 통증과 증상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이에 대한 대처방법이 중요하다.

일산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를 당한 많은 이들이 어떠한 치료를 받아야할지 고민한다. 딱히 뼈가 부러지거나 크게 다친 것은 아니지만, 뒤늦게 발생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교통사고후유증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통증으로는 목, 허리 통증, 손목과 무릎의 타박상, 손·발 저림,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환자가 뒤늦게 혈액 검사 및 엑스레이, MRI 등의 영상기기 검사를 받아도 그 원인이 분명하지 않아 관리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 경우 한의원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원인이 피에 있기 때문에 영상 장비 진단으로도 도움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탁한 찌꺼기 혈액이라 볼 수 있는 어혈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중요한 원인이다. 이러한 문제에는 한방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설진, 맥진, 말초혈관순환검사, 스트레스지수검사 등 면밀한 진단 후 환자의 증상에 맞는 치료법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어혈 제거를 위한 맞춤 한약처방에 주력한다. 담음 때문에 진액순환이 저하되어 면역력이 떨어진 문제, 어혈과 같은 노폐물이 쌓여있는 문제 등 해결에 집중한다. 침치료를 통해 통증 억제나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후유증을 방지하고 약침으로 염증제어나 진통치료에 주력하기도 한다. 뜸과 부항은 인대 손상 환자에게 쓰이고 개인상태에 맞게 물리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 환자의 상태가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면 교통사고입원 치료도 요구된다. 사고차량의 교통사고보험 처리로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소실되지 않고 남아 만성화되기도 한다. 가슴이 뛰고 자주 놀라며 불안감이 드는 정신적 증상, 두통, 어지럼증,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 소화불량 등 예상 밖의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작은 사고 후에도 방심하지 않고 자신의 건강 상태부터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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