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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본사랑병원, ‘근감소낙상클리닉’ 개설 “다시 걷는 힘, 나이 문제가 아닙니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10월 27일 10:23분178 읽음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연세본사랑병원(병원장 권세광, 최철준)이 지난 27일 근감소증과 낙상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해 ‘근감소낙상클리닉’을 새롭게 개설했다.

2024년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약8%(남성 6.6%, 여성 9.2%), 80세 이상의 경우 약20%가 근감소증에 해당한다. 근감소증은 골절,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병 발생을 높여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본사랑병원은 이러한 근감소증을 조기 진단부터 근력 회복, 낙상 예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근감소증 환자가 스스로 걷는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근감소낙상클리닉 심동식 원장은 “걸을 수 있는 자신감, 나이 때문이라며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근감소증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회복 가능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매주 2~4회 근력운동과 적극적인 단백질 섭취, 의료기관에서의 정기적인 체크와 관리가 병행되었을 때 근감소증과 이로 인한 낙상,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세본사랑병원 근감소낙상클리닉은 근육량·근력·균형감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운동·약물·영양관리를 결합한 3단계 맞춤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활운동치료를 통해 근력과 균형을 회복하고, 근감소 예방을 위한 수액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은 단순한 근육 강화가 아닌, 다시 걷는 힘과 낙상 없는 생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정형외과 및 신경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근육 저하의 신경학적 원인부터 통증, 자세 불균형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진단–치료–재활이 병원 내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점도 큰 장점이다.

권세광 병원장은 “근감소낙상클리닉은 단순한 치료 공간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다시 걷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두 번째 출발선’이라며 “나이 때문에 걷는 게 두려우셨다면, 이제는 다시 ‘내 발로 걷는 기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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