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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지루성피부염 증상 겨울철 악화될 수 있어 적극 관리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1월 06일 18:32분876 읽음
겨울철이 되면 지루성피부염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얼굴에 홍조처럼 붉은 반점이 자주 나타나며 머리엔 비듬이 잦고 기름진 각질이 많아 나타날 경우 지루성피부염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증상은 건조한 계절에 자주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게 된다.

기름진 얼굴, 열감, 각질, 간지러움 등의 증상은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에 방치하기 쉽고, 피부 증상이 차츰 심각해질 수 있음을 예상 못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증상은 머리와 이마 그리고 가슴, 겨드랑이 등에 주로 나타난다. 그 중 머리와 얼굴은 외관상 드러나는 증상으로 외모적 스트레스도 함께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얼굴지루성피부염증상의 경우 특히 더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지루성피부염이 단순한 피부의 문제가 아니기에 원인을 파악한 후, 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증상이 지루성피부염으로 의심이 될 때는 서둘러 관련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 후 원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치료 시 먼저 몸속 원인 파악에 나서야 한다. 몸속에 존재하는 원인을 제거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원인은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몸속의 열이 순환되지 않고 한 부위에 정체되어 있는 열대사장애에 있다. 열이 위로 쏠리는 현상 때문에 지루성두피염과 안면지루성피부염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인파악을 중요시 하는 한의학에서는 피부에 나타나고 있는 각질, 염증, 진물, 간지러움이나 탈모증상에 대한 표면치료에 앞서 몸속의 열대사장애 개선에 노력을 기울인다. 열대사장애를 해소해 원활한 순환이 가능해지도록 돕는 한약처방 등으로 두피, 얼굴, 가슴 등의 지루성피부염 해결에 주력하는데, 체질과 피부상태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원장은 “식이요법이나 생활요법 지도 등의 관리도 꾸준히 이뤄져야 재발방지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열대사장애 해소와 함께 몸속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재발방지에 이롭게 작용하기에 체질과 개인상태에 맞는 섬세한 처방과 식이요법 등이 이뤄지도록 해야 하고, 표면치료는 증상에 맞게 한약성분의 외용제나 약침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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