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건조한 겨울 심해진 탈모는 적합한 모발이식 방법으로 개선이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1월 05일 12:18분629 읽음
한파가 매서운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탈모인들의 모발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지기 시작했다. 건조하고 차가워진 대기는 모발과 두피를 긴장하게 만들면서 탈모의 진행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자외선으로 손상된 두피는 건조한 대기환경에 노출되면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결국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모발이 얇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가을철 머리카락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면서 요즘과 같은 겨울에 모발이 많이 탈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철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늘어나면 남성형 탈모의 주범으로 꼽히는 DHT호르몬으로 바뀌고 모발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이 시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탈모의 예방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이미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면 병원에서 본인의 탈모 원인과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아 약물 치료를 받거나 진행이 많이 된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이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후두부나 옆머리의 모낭을 채취하여 개선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주는 시술이다.

이식 후에는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지 않아 한 번의 모발이식으로도 평생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시술 중에 하나다.

모발이식의 종류는 두피 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게 되는데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을 통해 수술법을 선택하여 시술 하는 것이 좋다.

절개식의 경우 두피의 일부를 절개한 뒤 모낭 단위로 이식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 번에 심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절개를 한다는 부분에 있어 지레 겁을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근 의료기술이 발전하여 절개 부위 또한 최소화 되었기 때문에 비절개식에 비하여 높은 생착률을 보이는 절개식을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압구정 수앤모성형외과 조재현 대표 원장은 “절개, 비절개 모발이식에서 모두 중요한 사안으로 보는 이식 모발수와 모발의 생착률은 개개인의 두피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며 “이때는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알맞은 모발 수와 방법을 결정하여 이식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발이식 수술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료진에게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또한 종합적으로 책임지는지 여부를 꼭 따져본 후 병원을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