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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한 장 건강 꾸준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7월 05일 17:00분801 읽음
[이미지 제공 : 셔터스톡]


평년보다 이름 더위로 장 질환 관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로 상한 음식 섭취와 차가운 음식의 잦은 섭취가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식습관 변화에 더불어 특히 장마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여 신체활동 또한 줄어들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까지 한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땀 배출이 많아지고 체력 소모도 심해지지만, 습하고 온도가 높은 환경이 지속되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월별 장염 환자 수는 8월에 약 80만 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장 질환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760여 명으로 6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장은 면역세포의 80% 이상이 존재하여 면역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100조마리 이상의 세균세포 또한 장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장내 세균이 과다하게 성장하게 되면 복부 더부룩함 또는 복부팽만이나 흡수 불량 등 실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을 가져온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장 폐쇄, 장 천공, 누공, 대장암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문제는 염증성 장 질환의 주된 증상이 반복되는 복통, 만성적인 설사, 식욕부진, 체중 감소, 미열 등으로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적절한 시기에 맞는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평소 꾸준한 장 건강 관리는 필수이다.

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를 도와 배변활동을 촉진하고 크론병, 과민성대장 증후군,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산균은 장 건강 이외에도 아토피나 알레르기와 같은 면역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내 환경을 꾸준하게 관리를 한다면 장 건강은 물론 온몸 건강의 근본을 바로잡을 수 있다.

이러한 유산균의 장내 개선 등의 효과는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 진행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3세대 면역항암제이다. 3세대 면역 항암제는 암세포나 원인 단백질을 접 공격하는 방식이 아닌, 인체의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면역 세포가 선택적으로 암세포 만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이다.

이러한 치료방식은 다른 항암제 대비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김정아 강동경의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3세대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보다 독성과 내성의 문제가 적고 부작용도 현저히 적다”고 설명했다. 면역항암제의 대표적인 예는 항암유산균으로 체내 유익균 증식을 통한 면역체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여름철 다양한 경로로 노출되는 장건강의 위협을 사전에 꾸준하게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방법이다. 외출 시 손 닦기, 날 것 보다는 익혀 먹기 등과 더불어 유산균등을 통해 다양한 식품으로 장 건강 관리 등 일상생활에서 장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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