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과민성대장증후군, 잦은 설사가 대표적인 증상
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1월 21일 12:08분2,069 읽음
잦은 배변과 가스 때문에 직장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번번이 화장실로 가는 것도 일인데 복통을 동반하면서 설사까지 이어지고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설사가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설사를 치료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꼭 설사가 나타난다고 해서 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몸속의 불순물을 배출한다는 점에서 자연적인 현상일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설사를 하고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잦은 설사는 아주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 외에도 복통, 복부 팽만감, 배에서 물소리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장기능 질환 중 하나다.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성장질환으로 불리기도 한다. 때문에 증상이 의심스럽다면 적절한 관리에 임해야 한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 설사를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며 잦은 재발이 문제다.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장의 기능 문제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설사 변비 두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괴롭히기 일쑤다. 과민대장증후군 증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장의 기능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능문제는 기질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위장공능검사 등 기능검사로 위장상태를 파악하고 원인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 즉 위장의 수축팽창과 자율신경기능을 파악해 음식물이 정상적으로 이동하며 소화과정을 겪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홍 원장은 “원인과 증상 정도 및 체질에 따른 치료가 요구된다. 주로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적용하고 개인에 따라 필요시 경락신경자극치료나 침 뜸 약침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동시에 식생활 습관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은 바로 잡도록 해야 하고 밀가루 음식, 유제품, 기름진 음식 등은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