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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야기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빠른 관리 임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9월 17일 10:40분1,183 읽음
난소는 난자 생성 및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등 성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여성의 생식기관이다. 만약 이러한 난소에 기능적, 조직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꼽을 수 있다.

발병 시 생리불순, 무월경, 부정출혈 등의 생리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데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1년에 8회 미만의 월경 또는 35일보다 긴 주기로 나타나는 월경을 경험하는 여성이라면 늦지 않게 진단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100여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모양으로 난소 가장자리에 퍼져 있는 것이며 그로인해 무월경, 불임, 기능성 자궁출혈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상태에 맞는 맞춤치료가 요구되는데, 여성의 신체구조를 잘 이해한 상태로 세심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부작용과 재발이 없는 치료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월경주기를 되찾아 건강한 여성의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호르몬 정상화와 난포개수 감소로 난소의 활동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증상에 맞는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중감량 및 신체균형회복을 위한 원인치료가 필요하다. 관련 한약이나 온열, 왕뜸, 좌훈치료 등으로 빠르게 자궁과 난소기능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 해당 증상은 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받기 때문에 생활습관 관리에 있어서도 노하우가 충분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생활습관을 찾아 바르게 조율해야 치료의 효율이 높아지며,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예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의 근본원인을 찾아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배란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한 신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한방치료의 역할이다. 방치하면 유산이나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관리에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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