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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형의 만성두통, 원인 알고 관리 임해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21년 09월 16일 11:48분1,582 읽음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가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플 때가 있다. 이같은 두통은 현대인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신체의 통증 중 하나로 꼽힌다. 이때 환자에 따라 다른 형태의 고통을 겪는다. 머리 전체가 아프기도 하고, 한쪽 머리가 아프기도 하다. 눌리는 느낌, 박동이 뛰는 느낌 등 통증이 나타나는 방식도 다르다.

아울러 두통이 심해지는 이유도 다르다. 생리할 때가 되면 두통이 찾아온다는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심하게 아파오는 경우, 오래 앉아 있으면 머리가 아픈 경우 등 다양한 악화요인이 있는 것이다. 또 동반되어 나타나는 증상도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처럼 두통은 다양한 유형이 있어, 만성두통 환자라면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의 특성에 맞는 치료법 적용이 중요하다. 진통제만으로는 머리에 자주 통증이 일어나고 문제를 극복하기 어렵다.

거제 청춘한의원 이구형 원장은 “다양한 두통 유형에 따른 적합한 치료로 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가장 흔한 긴장성두통은 주로 스트레스가 심할 때,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심해지며 잘못된 자세에 의한 경추 이상이나 근육뭉침 등과 관련해서도 발생된다. 늦은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긴장성두통은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아야 하고 근육 뭉침을 유발하는 담음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 이때 담음 제거는 관련 한약으로, 경추에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는 추나요법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편두통은 눈이 아프거나,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지는 등의 특징을 보이곤 한다. 탁한 혈액인 어혈이 내부 순환의 문제를 유발해 통증이 발생하게 될 수 있는데, 빠른 어혈제거가 요구된다. 개인에 따라 소화불량두통을 동시에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소화기관 약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각종 소화장애 증상과 함께 눈 주위와 앞이마, 뒷머리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기 쉽다. 이러한 경우 위 건강 개선을 위한 치료를 통해 담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구형 원장은 “외상 후 뇌진탕으로 인한 두통은 피로감, 어지럼증이 동반되기 쉽다. 이 경우 외상으로 인한 어혈 제거, 뇌 혈행 순환에 집중해야 한다. 원인에 맞는 치료한약 처방이나 매선 및 약침요법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학습저하 불러오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 세밀한 진단을 통해 원인파악 후 그에 맞는 치료적용이 중요하다”며 “어혈, 소화기 장애, 경추의 틀어짐 등 구조적이상, 근육뭉침 등 다양한 이유로 만성두통이 발생되고 있다. 이밖에도 검사를 해야 할 수 있는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조기에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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