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 보다 더 좋은 약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가 특산인 노각나무이다.
최근 들어 산겨릅나무(일명 벌나무)가 간에 좋다 하여 붐 아닌 붐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벌나무는 안전성의 문제로 식품으로 등록이 되지 않은 약 재료이다.
근래에 식약처에서는 한 개 업체에 한하여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을 한 상황일 뿐이다.
민간에서 간에 좋다고 알려진 재료중에는
벌나무 보다 훨씬 안전하고 식약처에서 식품으로 인정한 노각나무는
항암, 항산화작용과 간과 위장, 관절 등에 좋으며 남성의 전립선 강화와 피를 맑게 하는 등
다양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여름에 목련꽃 닮은 하얀 꽃도 아름다우며 수피도 매력적이라 관상수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노각나무는 생장이 느려 빨리 크지 않는 것이 약간의 흠이라면 흠이다.
차나무과에 속한 노각나무는 봄에 잎을 따서 차로 만들어 먹어도 좋으며
가지를 잘라서 잘게 썰어 말려서 물로 달여 먹거나 담금주로 만들어 먹어도 된다고 한다.
몇 안되는 한국 특산 식물인 노각나무의 자산 가치는 실로 대단하지만
아직 공인 된 연구기관에서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자랑스런 우리나라 특산이면서 누구나 안전하게 약차로 즐길 수 있는
노각나무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모쪼록 환우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면 좋겠습니다.
산중에서 드리는 약초꾼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