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암 기사 내용, 특히 투병기에는 특정 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투병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인데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섭취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 백세를 바라보며
요즘 인간의 수명은 100년 정도라고 합니다. ‘100세 시대’라고도 합니다. 우리 모두 100살이 될 때까지 세상에서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조상으로부터 장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야 되고, 철저한 자기 관리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인명은 재천이기 때문에 하늘이 100살까지 이 세상에 남겨 두어야만 천수를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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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몸을 지배한다
글: 문창원 <고려대학교 의학대학교 졸업, 뉴욕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역임> 어렸을 적 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우리 어머니는 무릎에 나를 눕히시고는 "내 손이 약손이다." 하시며 따뜻한 손으로 내 배를 어루만져 주셨다. 어머니 손에 약이 묻어 있었던지, 어느새 배 아프던 것이 슬그머니 사라졌고, 이내 어...
- 새해에는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새해가 시작될 무렵 많은 결심과 계획이 있었는데 뭐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듯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시작되는 새해는 신비롭게도 또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계획하고 결심하게 만듭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새해 결심은 뭐니 뭐니 해도 금연일 것입니다. 작년 1...
- 기적과 같은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우리의 마법은 한 마디의 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당신은 암입니다.’ 그 말을 듣기 전에는 지루하기까지 한 일상을 보내왔습니다. 직업인으로, 가장으로, 주부로 특별하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았습니다. 요즘처럼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들뜬 기분에 식구들이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소...
-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완화의료 시스템
암을 진단받는다는 것은 매우 슬프고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암에 대한 진단을 ‘선고한다’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의료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암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완치하는 암환자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암은 생활 속에서 투병해가는 하나의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운이 좋아서 성공적인 투병을 할 수는 없는 현...
- 장자가 말하는 삶과 죽음의 지혜
“어느 날 장자는 꿈속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닌 꿈을 꾼 적이 있다. 꿈속의 장자는 우쭐대면서 훨훨 날아다니는 한 마리 나비였다. 그리고 그냥 즐거울 뿐, 별로 그것이 싫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나비가 나인 줄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소스라쳐 놀라 꿈에서 깨어 보니 장자는 여전히 형체가 있는 나로 돌아왔다. 도대체 나는 나비된 꿈을 꾼...
- 혼자보다는 누구라도 같이 있을 때
인간의 본성 중에 하나는 외로움입니다. 성격적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 하는 사람일지라도 혼자 사는 삶을 좋아할 리는 없습니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1967년~1977년 사이에 이혼율은 두 배로 증가했고 1977년에는 미국의 초등학생 세 명 중에 한 명은 한부모가정이나 친척이 돌보고 있었으며, 2명 중 1명꼴로 어머니의 반이 직장에 다니고...
- 명왕성이라는 별을 생각하며
어렸을 적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태양계의 별들에 대하여 공부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태양 중심으로 총 9개의 별이 돌고 있으며 그 중에 지구는 세 번째 별이었습니다. 그때 시험문제를 맞추기 위해서 외운 게 있는데 지금도 잊히지 않는 9개 행성의 이름입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제일 마지막 행성이 명왕성이었습니다. 명왕성의 1년은 ...
- 암환자의 지혜로운 휴식 방법
메르스라는 이름의 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터지는 커다란 사회적 이슈들이 힘든 삶을 더욱 고달프게 만드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올해는 가뭄도 심해서 다른 해에 비하여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최첨단의 21세기라고 하지만 자연이 주는 재앙...
- 현대의학과 지혜로운 치료법
월간암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병원을 다니셔야 하거나, 병원에서 지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병원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첨단 과학이 밀집해 있는 곳이며 우리 인류의 눈부신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건강할지라도 언젠가는 병원 신세를 한번은 지게 되며 그때가 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의료장비와 첨단의 약이 병을 고쳐주고 고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