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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염색제, 암 유발할까
임정예 기자 입력 2013년 04월 30일 19:39분612,715 읽음

염색약 속의 성분, 담배연기나 배기가스와 결합 강력한 발암물질 생성
모발 염색제는 가정용이든 우아한 미용실용이든 간에 치명적인 암 유발 화학물질이 들어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있다. 이미 이전의 연구를 통해 모발 염색제가 유방암, 신장암, 난소암, 뇌암, 백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발 염색제의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용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까지 생긴다.

영구적 염색약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이 담배 연기나 여타 오염물질과 반응을 일으키면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 1가지가 생성된다고 한다. 여성들은 3분의 1 이상, 남성들은 10명 중 1명이 머리카락을 정기적으로 염색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진은 건강에 미치는 염색약의 위험성을 수량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모발 염색제 속에 치명적인 암 유발물질이 들어있다는 경고는 영국의 리즈市에 소재한 그린 화학업체란 회사의 과학자들이 염색약과 관련된 화학작용을 검토한 후 발령했다. 그러나 화장품업계는 그런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이 보도하고 있다.

2009년에 데일리 메일은 1년에 9번 이상 염색약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혈액암에 걸릴 위험이 60% 더 커진다고 보도했다. 그 1년 후 유럽 위원회는 장기간 사용하면 방광암에 걸리게 하는 염색약 22개를 금지했다.

2차 아민이란 화학물질은 모든 영구적 염색약 속에 들어있거나 혹은 그 속에서 생성되는데, 바로 그 화학물질이 피부에 침투해서 염색을 한 후 몇 주나 몇 달 혹은 심지어 몇 년 뒤에도 모발에 잔류할 수가 있다. 그게 시간이 가면서 담배 연기나 배기가스와 작용해서 아주 유독한 화학물질인 N-니트로사민이 생성될 수 있다. 이 물질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화장품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그린 화학업체의 연구가들은 그 화학물질이 여전히 간단한 화학반응으로 생성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데이빗 루이스는 여러 가지 염료의 화학작용에 관한 전문가인데 그는 현 단계에서는 N-니트로사민이 얼마나 많이 생성되는지 혹은 그 위험의 정도가 어떤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하고 객관적인 연구를 실시해서 이런 화학물질의 독성의 수준과 잠재적 위험성을 밝혀내는 것이 긴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그린 화학업체는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모발 염색약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D. Lewis et al., "Review: A Review of Aspects of Oxidative Hair Dye Chemistry with Special Reference to N-Nitrosamine Formation" Materials 2013, 6(2), 517-534.

월간암(癌)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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