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입 안의 청결에 도움을 주는 죽염 사용법
고정혁 기자 입력 2012년 01월 31일 21:38분842,434 읽음

양치용으로.
양치할 때 잇몸출혈이 심하거나 이가 시린 증상들이 있을 때, 입냄새가 심하게 날 때 죽염으로 치약을 대신해 사용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치약을 딱 끊고 죽염만으로 양치하려고 하면 냄새(죽염속의 유황냄새가 꼭 구취처럼 느껴져요.)에도 적응이 안되고 약한 잇몸에 너무 강하게 칫솔질을 하게 되면 출혈이 더 심해지고 잇몸이 쓰라리는 등의 증상이 보이기도 하니까 주의하세요!

처음 사용할 때는 치약을 평소와 같이 묻히고 그 위에 죽염분말을 소량 찍어 사용합니다.
이렇게 해서 조금 적응이 되기 시작하면 치약의 양을 줄여나가고 죽염의 양을 늘려 가세요.
한쪽 손바닥에 적당량의 죽염 분말을 덜어 놓고 칫솔로 조금씩 찍어가면서 양치를 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에게 양치를 시킬 때는 죽염을 칫솔에 직접 발라서 주면 흘리기도 하고 그 느낌이 싫어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생수에 죽염분말을 조금 풀어서 컵에 칫솔을 담갔다가 양치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양치하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장난치듯 양치하게 되요.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아용 치약들이 예쁜 색깔과 맛을 내기위해 여러가지 첨가물을 사용하기에 그다지 몸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충치를 예방하는데는 죽염이 정말 좋은 치약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약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짠맛이 나는 죽염으로 하려고 하면 역시 좋아하지 않겠지요.
강제로 시키기 보다는 치약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말귀를 알아들으면 잘 설명해주면서 차차 바꾸어 나가면 됩니다.

※ 치약에 미백제가 첨가물로 들어가는거 알고 계시지요?
죽염만으로 장기간 양치를 하게 되면 잇몸이 튼튼해지고 입냄새를 없앨 수 있기는 하지만 미백효과를 내지는 못합니다. 이것이 맘에 걸리신다면 아침에는 죽염으로, 저녁에는 치약으로 양치를 하는 방법을 쓸 수 있고 아니면 계속 치약과 죽염을 같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잇몸 맛사지용으로.
풍치 등 평소에 잇몸이 많이 부실하다면 양치 이외에 죽염으로 맛사지를 해 주시면 됩니다.
손가락에 적당량의 죽염을 덜어 부드럽게 잇몸을 맛사지해 주세요.

혓바들이 돋거나 입안이 헐었을 때.
바쁜 일상에 좆기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증상중에 하나가 입안이 하얗게 페이면서 허는 증상입니다. 특별한 약이 있는것도 아니기에 그저 아플만큼 아프다가 낫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도 없고 정말 난감하지요.

죽염을 생수에 풀어서 수시로 입안을 가글해 주도록 합니다.
이와 함께 죽염알갱이나 분말을(알갱이가 오래 입안에 머물러 있으므로 훨씬 효과적이겠지요.)침으로 녹여 삼키기를 계속해 줍니다. 죽염의 짠 맛 때문에 눈물이 찔끔 날만큼 통증이 있기도 하겠지만 일주일 이상 가던 증상이 3~4일이면 가라앉습니다.

죽염을 하루종일 입안에 넣고 있으면 죽염을 물고 있던 자리가 부르트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실제 일시적으로 입안이 붓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너무 과하지 않게, 심하지 않게 조금씩 꾸준하게 먹어주면 이러한 증상은 곧 사라지게 됩니다.

양치를 할 때는 기본으로 죽염양치를 하도록 하고 외출을 하고 돌아온 뒤나 잠자리에 들기 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죽염을 간간하게 풀어서 목과 입안을 잘 헹궈 주도록 합니다.
입안을 헹군 죽염수는 뱉어도 되지만 그대로 삼켜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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