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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지버섯! 면역 활성의 열쇠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12월 14일 17:22분880,368 읽음

현대 의학 기술의 발전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질병을 극복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의 발전이 모든 병의 완벽한 예방과 치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각종 환경오염과 환경 호르몬, 오존의 파괴,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는 화학 물질은 의학 기술의 발전 속도를 능가하며 암 및 각종 질병의 발생률은 높아지는 추세이다.

암 환자의 5년 생존률(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암 치료의 성공여부를 평가하는 척도로써, 이 수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통계청의 사망 원인 별 사망률 추이 자료(2008년 9월)를 보면, 2007년의 인구 10만 명 당 암으로 인한 사망은 137.5명으로 1997년의 112.7명보다 22.3% 증가하였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의 기록을 보면, (첨부 자료) 암 발생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암의 원인은 가족력, 환경과 먹거리의 오염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면역체계의 파괴가 가장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이다.

면역이란 무엇일까? 면역은 침입하는 이물질(세균, 바이러스)의 공격에 저항하는 능력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곤을 쉽게 느끼고, 감기 같은 질병을 자주 앓고, 전에 없던 알레르기를 앓게 된다. 감기처럼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쉽게 처방 받는 항생제의 경우, 세균과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항할 수는 있지만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는 것과는 무관하다. 또한 암 환자가 받게 되는 항암치료는 암 세포를 제거할 뿐 아니라 다른 세포까지 파괴하여 부작용을 야기한다. 따라서 세균, 바이러스,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 보다는 면역 체계 자체를 활성화하는 방향이 근본적인 항바이러스, 항암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녹황색 야채, 현미, 재래식 된장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으뜸은 단연 운지버섯이다. 운지버섯은 일명 구름버섯이라고도 불린다. 운지버섯은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양권에 분포하고, 고목나무에 서식하는 균사체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을 입증 받아 암 환자의 상당수가 섭취 및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편이다.

1970년 대에 일본 연구진은 임상실험을 통해 운지버섯에 함유된 PSK 성분의 악성 종양 억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운지버섯의 PSK(복합다당체(PolySsachride) 크레스틴(Krestin))는 일종의 단백질과 다당체를 함유한 물질로써 항세균, 항매독균, 그리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 이 작용들은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운지버섯 PSK는 신체 내의 거식세포, T세포, NK세포 등의 암세포 파괴 효과를 향상시키고, 혈액 중의 백혈구의 인터루킨Ⅰ, Ⅱ를 증가시키며, 인터페론과 종양 괴사인자 등의 수량을 증가시켜서,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암세포의 성장 자체를 억제시키는 것이다. 즉, 운지의 다당체와 기타 유효물질이 면역 시스템을 자극하여 임파구의 수량을 증가시키고, 치료과정에서 야기되는 부작용을 완화시키고, 면역 능력을 강화시킨다. 따라서 암 환자뿐 아니라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 평소 면역이 약해 잦은 질병에 노출되는 사람에게 탁월한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운지 버섯을 섭취하는 가장 익숙한 방법은 물에 끓여서 차처럼 마시는 것이지만, 운지가 끓는 동안 기능 성분이 파괴되어 면역 효과가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운지 버섯을 캡슐형태로 섭취하는 것이다. 일본, 중국, 홍콩에서는 운지 버섯을 캡슐화하여 생약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건강식품이 보편화되어 있다.

월간암(癌) 운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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