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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암] 적색육이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 높인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7월 13일 13:24분877,170 읽음

◆ 붉은색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 높여

연구결과 식생활 습관과 자궁내막암이 상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채소를 적게 먹고 붉은색 고기를 많이 먹는 나쁜 식사습관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리의 연구진은 자궁내막암에 걸린 454명의 여성(중앙치 연령이 60세)과 908명의 대조군 여성들이 암으로 진단받기 전 2년 동안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적색육을 많이 먹은 여성들이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반면 채소섭취와 커피섭취는 자궁내막암 발생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리얼(곡물식) 섭취도 자궁내막암 발병을 줄여주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수프, 달걀, 닭고기, 가공육, 생선, 콩류, 감자, 과일, 디저트, 설탕은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 식품군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 높이는지 의견 분분

이들 연구진에 의하면 최근의 연구결과들은 육류 소비가 자궁내막암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채소와 커피섭취가 자궁내막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결과가 상반되어 일관성이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로는 연구결과들이 일관성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식품군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성을 높이는지에 대해 의론만 분분하다.

비록 연구결과들이 상치되어 확실한 결론을 도출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일부 연구결과로는 적색육 섭취가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여성들은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출처:
F. Bravi et. al., "Food groups and endometrial cancer risk: a case-control study from Italy" Am J Obstet Gynecol. Volume 200, Issue 3, Pages 293.e1-293.e7 (March 2009)

월간암(癌) 2009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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