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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낮에는 걷고 밤에는 쉬어라
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7월 10일 13:20분876,779 읽음

적당한 운동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발생적인 치유 능력이 향상된다.
육체의 운동은 여러 면에서 치유체계에 이롭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신체가 신진대사를 하고 남은 찌꺼기를 제거하도록 돕는다.
운동은 또한 땀을 흐리게 만들고 내장의 운동을 증가시켜서 불순물의 제거를 촉진한다.
또한 두뇌에서 엔도르핀의 방출을 자극하여 우울을 퇴치하고 기분전환을 돕는다.
운동은 신진대사와 신체의 에너지 체계를 조절해준다.
또한 스트레스를 중화시켜 더 큰 휴식과 깊은 수면을 가능하게 해준다.
운동은 면역 기능까지 증대시킨다.
몸의 치유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그 안에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이 들어 있어야 한다.

산업화되지 않은 사회에서 일상생활은 그 자체가 육체를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은 짐을 들고 나르고, 끊임없이 걸어다니는 덕택에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다. 물과 나무를 구해오기 위해 걷고, 들에 나가기 위해 걸으며, 시장에 가기 위해 걷고, 친구와 친척을 만나러 가기 위해 걷는다.
우리의 활동양식을 좋지 않은 쪽을 변화시킨 과학기술 발명품 가운데 최악의 것을 꼽는다면 단연 자동차일 것이다. 자동차는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그 이유는 이 기계가 배기가스로 도시의 공기를 더럽혔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서 걸어다닐 기회를 박탈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걷도록 만들어졌다. 인간은 두 발 동물로서, 보행하도록 고안된 신체를 지닌 직립 생물체이다. 보행은 수많은 감각적·운동적 경험의 기능적 통합을 요구하는 복잡한 행위이다. 보행은 우리의 근골체계뿐만 아니라 두뇌도 훈련시킨다.
보행을 하면 팔다리의 움직임이 서로 엇갈리게 된다. 오른쪽 다리와 왼쪽 팔이 동시에 앞으로 나가면 다음엔 왼쪽 다리와 오른쪽 팔이 앞으로 나간다. 이러한 유형의 운동은 뇌 속에서 전체 중앙신경계를 조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전기활동을 일으키는데, 이것은 다른 종류의 운동에서는 얻기 힘든 보행만의 특별한 이로움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들은 열심히 걷는다. 그들은 에어로빅을 하러 가지도 않고 운동기구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걷고, 그들은 걷는 게 생활이라고 말한다.

걸어라! 보행은 신체활동 중에서 건강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보행은 치유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렸을 때 자연적인 치유의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훌륭한 운동이다.

야외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도 있다.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서 친분을 나눌 수도 있다. 이상적인 에어로빅 운동 효과를 내려면 보행시간은 45분 정도가 되어야 하고, 45분 걷고 나서도 심장박동과 호흡이 증가하지 않으면 부분적으로 속도를 좀 더 내거나 아니면 완만한 오르막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가끔씩 팔을 힘차게 흔들어주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팔을 흔드는 동작과 호흡을 조화시키면 더욱 좋다.

보행은 최고의 운동이다.
걷는 것은 신체와 정신, 그리고 치유체계를 바르게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다.

<자연치유>, 앤드류 와일, 정신세계사

월간암(癌) 2009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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