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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특집기사[핫이슈] 암 연구결과로 식습관이 변하고 있다고정혁 기자 입력 2009년 06월 22일 15:05분882,474 읽음
<암예방 리포트> 덕분에 11%가 가공 고기 섭취를 줄여
작년에 발행된 획기적인 <암예방 리포트> 덕분으로 10명 중 1명 이상이 베이컨과 같은 가공된 고기의 섭취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암연구기금(WCRF)은 <암예방 리포트>를 발행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YouGov에 의뢰해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11%가 언론보도를 통해 이 리포트의 내용을 접한 후 가공된 고기의 섭취를 줄이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에 발행된 <암예방 리포트>는 가공된 고기를 섭취하는 경우 대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고 이런 정보가 언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전해지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가공된 고기를 꺼리게 된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150그램의 가공된 고기를 먹는 경우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63%나 더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시지 2개와 베이컨 3조각이 150그램에 해당한다.
나이 든 사람일수록 생활습관 바꾸기에 더 적극적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나이 든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바꾸는데 더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즉 가공된 고기 섭취를 줄인 사람 중 37%가 55세 이상이었고 18~34세의 연령층은 6%밖에 되지 않았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위암이나 식도암을 위시한 여러 가지 암에 걸릴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보고서 내용을 접한 후 26%가 채소와 과일을 더 많이 먹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18%가 체중에 더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이는 체지방이 높은 경우 6가지 유형의 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상당한 증거가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18%는 운동을 더 하게 되었고 9%는 술을 더 적게 마시게 되었고 10%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와 같은 적색육의 섭취를 줄였다고 한다.
57%의 사람은 나쁜 식습관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해
세계 암연구기금은 최신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분석해서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설문결과로 일반인들이 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알게 되면 그 중 상당수가 스스로 생활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런 유용한 정보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도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나 운동 같은 것이 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아직도 57%의 사람들은 나쁜 식생활습관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암에 걸린 후에도 식생활습관을 바꾸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을 절감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음식이 결국은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점을 고려하면 어떤 음식을 먹는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출처:
PA News, November 27, 2008월간암(癌) 200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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