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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항문통증, 출혈 지속될 때 치질치료 서둘러야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12월 12일 11:13분1,354 읽음
-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치질 증상이 악화되어 고생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항문튀어나옴,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치질은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용어지만 보통은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 이 같은 치질을 겪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치질수술은 국내 전체 수술건수 2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치질이 발생한 환자는 치질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치질수술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수술을 하지 않고도 관리가 가능한 시기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은 “치질치료는 1~3기 치핵에 대해서는 식이요법, 좌욕 등 생활관리와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손상, 회복기간 등의 부담이 있는 치질수술은 가장 심한 단계인 4기가 되었을 때 필요하다. 따라서 항문통증, 출혈 등의 증상이 지속될 때는 치질 치료를 서둘러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1~3기 치핵 관리는 출혈과 통증 등 핵심증상을 개선시키고 차차 항문 튀어나옴 증상이 줄어들도록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과 대장 기능상태 등을 고려해 재발을 방지하는데도 힘쓰고 치질 원인도 고려해 치료탕약 처방이 이뤄진다. 즉 습(濕), 열(熱), 풍(風), 조(燥)와 같은 인체 내부 요인이 치질을 발생시킨다. 습, 열, 풍, 조는 항문주변의 혈액순환 저하, 혈관을 확장시키는 열기, 간과 스트레스 문제, 대변이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변비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항문 주위 근육강화를 돕는 약침치료나 소염작용과 진통을 위한 외용제 등으로 관리할 수 있고 항문 셀프촬영기 검사로 치질 환부를 직접 촬영하는 식으로 치질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평소 좌욕, 식이요법, 배변습관 등의 생활관리법을 의료진을 통해 효율적인 방식으로 지도받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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