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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막기 위한 치료 필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8월 08일 12:36분2,197 읽음
위암 발생률 때문에 전암 병변으로 알려진 장상피화생은 물론 그 전 단계에 해당하는 만성 위염인 위축성위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위염은 가벼운 염증, 즉 급성이어도 안심할 수 없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서 병이 점점 더 깊어지기 때문이다. 만성위축성위염은 위염이 반복되어 점막이 위축된 상태를 말한다. 위 점막이 얇아진 상태이며, 주름도 소실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점막 아래 혈관이 비쳐 보이기도 한다. 만성 위축성위염이 발생된 경우 위장 점막의 조직 병변이 보였다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은 “만성위축성위염 상태가 되었다면 위장 점막은 제 기능을 하기 힘들다. 위산 분비나 점액 분비, 소화효소 분비, 호르몬분비 등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처럼 위장 점막의 원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기가 어려워진 상태여도 느끼는 증상은 적을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서둘러 치료해야 함에도 발병 사실을 모르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만성위축성위염과 같이 위점막 세포가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회복도 반복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 같은 반복적인 회복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장상피화생이 발생되곤 한다.

김 원장은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의 정상적인 구조물이 파괴된 상태에서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현상이다. 이 경우 위암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최대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벼운 위염일 때부터 병증의 발생의 원인이나 증상의 유형을 파악한 뒤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건데 위염이 발생하는 원인, 위염의 유형 등을 고려한 치료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만성위축성위염 등의 증상에 적용하는 치료탕약 등을 통해 위장 내 점막의 자극을 줄여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해줘야 위염 원인 개선을 도울 수 있다. 위장운동성이 약화되어 음식물이 위장 내 오래 머무는지, 정서적 스트레스가 많은지, 위산의 분비가 많은지, 아니면 오히려 위산분비가 부족한지 등에 따라 달리 사용해야 한다. 지속성과 작용성을 좋게 하기 위한 약침치료나 속쓰림 화끈거림을 다스리는 한방제산제를 쓰기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위염환자는 생활관리도 필수다.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등을 구별해야 하는 건 물론 수면,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개선이 필요하다. 의료진을 통한 음식요법, 운동요법, 수면 등을 상세히 지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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