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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 상태에 맞게 적용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7월 02일 10:58분819 읽음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가임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월경불순, 월경과다, 질 출혈, 복부통증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곧바로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궁근종은 불임과 습관성유산, 조산 등의 위험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 병원이나 자궁근종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 편이다. 또 환자의 75%에서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자각 증상은 환자의 약 25%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앞서 언급된 월경불순, 월경과다, 질 출혈, 하복부 통증 외에도 배뇨곤란, 심한 생리통, 요통, 빈혈 등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경우든 의료진과의 검사를 통한 정밀진단 후 치료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1~2CM 가량의 조그마한 근종이라면 그 위치에 따라 예외는 있으나, 특별한 불편 증상이 없을 시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증상일 땐 약물요법만으로는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 기에 처음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양주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치료가 필요한 자궁근종은 그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맞춤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각 환자에게 맞는 가장 적절한 치료 방침을 제시, 실제 적용까지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큰 사이즈의 자궁 근종도 복강경 수술이 가능할 만큼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자궁 적출을 원하지 않을 시 혹만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하이푸(HIFU)치료 시엔 피부나 주변장기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치료용 초음파는 높은 강도로 조직에 집중해 열에너지를 발생시키며 그 에너지를 통해 종양조직이나 근종과 같은 병변을 변성시키는 원리로 치료를 진행한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치료장비인 ALPIUS 900과 같은 하이푸는 자동온도조절기술을 적용해 피부화상위험이 적고 표면온도 및 치료반응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췄는데, 이러한 치료는 관장이 불필요하고 의료진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60분미만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원장은 “치료가 필요한 자궁근종이 발견된 경우 방치하거나 약물치료로 소극적으로 대응해선 안 된다. 곧바로 산부인과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한 검사를 진행한 후 자신의 상태에 맞는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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