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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왜 아플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03월 21일 17:34분2,733 읽음

지은이 벤자민 빅먼
펴낸곳 북드림


◆책 소개
심장 질환, 암,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이 모든 질환의 공통적인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이다. 이름조차 낯선 이 질병과 어떻게 싸워야 할까? 신장 전문의이자 인슐린 전문가 벤저민 빅먼 박사가 이 막강한 전염병에서 벗어날 가장 쉽고 확실한 비법을 공개한다.

건강에 딱히 문제도 없는데 무기력하고 여기저기 통증에 시달린다면?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을 시작한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면? 먹는 것도 없는데 늘 살이 찌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면? 가족 중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건강 검진 결과에 당뇨의 위험성이 표시되지 않았더라도 당신은 이미 인슐린 저항성일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수십 년에 거친 생활 습관이 만들어내는 질병이다.

◆책 속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노화 요인 외에도 같은 나이의 인슐린에 민감한 사람에 비해 근육 단백질의 분해가 많다. 달리 말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근육 성장 촉진은커녕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p.96

MSG가 인슐린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사람들에게 MSG를 경구 섭취하게 하게 하면 포도당 부하에 대한 인슐린 반응이 커진다. 15 MSG 1그램(아시아 전역에서 허용되는 일일 최대 섭취량)은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을 14퍼센트 높인다. p.161

수면 부족의 부정적인 효과 중 하나는 내분비계의 확연한 변화이다. 호르몬이 변화하는 것이다. 특히 일주일만 수면이 부족해도 정상적인 수면이 이루어진 주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이 약 30퍼센트 더 상승할 수 있다. p.169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실제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굉장히 높이는 행위이다. 이에 관한 대단히 흥미로운 연구가 있다. 식사 전에 두 시간 동안 앉아만 있게 한 사람들과, 앉아 있다가 일어났다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을 비교한 것이다. 계속 앉아 있던 사람들은 식후 혈당 반응이 약 45퍼센트 높았다. 앉아 있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피해를 완화시키는 간단한 해법은, 약 20분마다 잠깐씩(2분 정도) 자세를 바꾸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끔 몸을 풀어주거나, 몇 초 동안 근육을 수축시키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p.171
월간암(癌) 202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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