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유방암 검진, 조기 발견 위해서는 검사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1월 20일 11:11분1,140 읽음
보통 4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견된다고 알려진 유방암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는 추세다. 또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임신 및 출산, 그리고 수유와도 연관되며 모든 여성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가 진단과 정기 검진이 이뤄져야 하는 질병이다. 검사 시기로는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인 생리 이후 2-3일 사이가 적절하다. 폐경인 여성의 경우 진단일을 미리 정하는 방법이 유방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대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가슴의 멍울과 유방 통증은 가임기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 유방 통증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 촬영과 초음파 검사, 악성이 의심될 경우에는 조직 검사까지 이뤄진다. 이때 맘모톰 장비를 이용하게 되면 검사에 필요한 조직을 절개 없이 얻을 수 있으며 양성이라 판단되더라도 치료 목적으로 제거가 필요할 경우에도 사용된다. 치료는 국소마취하에 진행해 초음파 기기를 보며 바늘을 병변 가까운 곳으로 삽입해 진행한다. 대부분 빠른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대전 설여성의원 황보설 원장은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을 구성하는 조직 중에 유즙을 만들어내는 유선 조직이 지방 조직에 비해 많다. 유방엑스레이 촬영만으로 종양을 판단하기 어려워 초음파 검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치밀 유방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초음파를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미세 석화를 관찰하는 방법으로는 엑스레이가 검사가 용이할 수 있기에 검진을 원한다면 두 가지 장비를 갖춘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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