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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소화불량 개선하려면 재발 막는 원인 알아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21년 05월 04일 13:43분1,092 읽음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질환은 친숙한 질환 중 하나다. 간단히 소화제로 해결하려 하지만 소화제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마련이다.

체기, 식후 답답함, 복부 팽만감, 트림, 구역감, 구토 등의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소화불량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자주 나타나고 있다면 서둘러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소화불량의 원인은 크게 기질적, 기능적인 문제로 나눌 수 있다.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 등의 문제를 발하는 기질적인 원인은 내시경을 통해 진단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지만 기능적인 문제의 진단은 어렵다. 특별한 위장의 기질적인 문제를 찾을 수 없을 때 단순히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의심하기 보다는 기능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더욱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위장공능검사를 통해 기능문제를 파악한다. 위장이나 대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야 하는데 위와 장의 운동성과 신경 문제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 기능이나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인지 등의 기능문제를 정상인과 비교를 통해 위장상태를 파악해 원인 증상 체질에 따른 치료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진단 후 한방에서는 주로 개인 상태에 따른 한약처방을 통해 속쓰림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증상이나 만성화되면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등 증상개선에 힘쓴다. 위장과 관련된 경혈에 전기자극을 주어 미주신경을 간접적으로 활성화시키는데 도움 주는 경락신경자극 치료나 침 뜸 약침 등을 적용하기도 한다. 모두 개인체질과 증상정도에 맞게 처치가 가능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는데 이로울 수 있다.

홍 원장은 “소화불량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원인을 알 수 없다면 위장의 기능문제를 의심하고 적절한 진단을 통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음식, 운동, 생활관리와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 정서적 안정 등의 노력이 결부되어야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사와 환자의 상호노력이 잘 이뤄져야 지긋지긋한 소화불량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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