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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흡연자가 늘어나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02월 28일 21:49분1,091 읽음
신년이 밝으면 많은 사람이 신년계획을 세우곤 한다. 다이어트, 독서와 같이 흡연 언제나 신년계획의 한 자리를 차지하곤 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더 많은 흡연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19에서 이어지는 스트레스를 들고 있다. 실제로 The New York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흡연을 시작했거나 다시 시작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실버레이크 인근에 사는 프리랜서 작가 노이만(51) 씨는 "지난밤 영화를 보느라 담배 일곱 개비를 헤집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지금 집에 머물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시인 마일로 마틴은 "자기격리를 하는 것은 앉아서 담배를 피게한다.”라고 말했다. 또, "흡연은 홀로 있으면서 스스로 숨 쉬는 모습을 알기 쉽게 볼 수 있는 실존적 운동처럼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회고록과 시나리오 작가인 캐롤라인 라이더(40)는 2020년까지 흡연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전염병으로 인해 무력감이 내 몸을 점령했고, 술 가게에 가서 '지금 당장 멘톨 캐프리스 한 갑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품질 조사는 더 늦게 결과가 나타난다."라고 하버드 대학교의 글로벌 담배 통제 센터의 책임자인 Vaughan W. Rees는 질병 통제와 예방 센터와 같은 기관의 믿을 수 있는 흡연 연구를 언급하면서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흥미로운 눈보라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담배 판매 감소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의 담배 판매량은 일반적으로 최근 수십 년 동안 감소했지만(미국인의 14%가 2005년 거의 21%와 비교했을 때), 작년에는 감소 폭이 축소되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담배의 총량은 일반적으로 매년 3, 4% 감소한다."라고 담배 산업을 따르는 도시의 전무 이사인 Adam Spielman은 말했다. "2020년에는 부피가 작으며 이는 상당한 변화다. 전염병 상황에서 사람들이 지금 당장 돈을 쓸 일이 적기 때문일 수 있다.”

인터뷰에 응한 흡연자들도 가장 큰 흡연의 이유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심리적인 변화, 스트레스 들었다. 벤자민 A 씨는 "금연 중에 포기한 사람이 몇 명 있었는데 그들은 코로나를 탓한다."라고 말했다. 심리치료사이자 맨해튼 트리베카 테라피 창업자인 매트 룬드퀴스트는 "무서운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담배 한 갑을 사러 나가는 것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것으로 되돌아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런드퀴스트 씨는 특히 코로나가 대유행하게 된 초기에는 공황이 두드러졌다고 언급했다. "뉴욕에는 절대적인 공포가 있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사람들은 술을 더 많이 마시기 시작했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되돌아갔다."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보다 코로나에 더 취약하다는 증거는 없지만,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흡연자의 폐활량이 감소하면 바이러스의 진행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로 인한 길어지는 자가격리, 재택근무, 변화로 인한 불안감은 스트레스를 가져올 수 있다. 그로 인해 안 좋은 식습관으로 되돌아가거나, 최소한의 움직임을 제외한 활동을 하지 않아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힘들게 줄이고 끊었던 담배에 다시 손이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일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행위는 다른 스트레스를 불러올 수 있다. 한 번 되돌아간 습관은 다시 찾기 더욱더 힘들다. 힘들겠지만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최대한 활동을 늘리고, 담배를 눈앞에서 치우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일상, 자신을 찾으려고 노력하자.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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