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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김진아 기자 입력 2021년 01월 30일 16:59분5,469 읽음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사회 경제적인 발전으로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 다양한 변화로 당뇨병 인구가 늘고 있다. 2010년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중 350만 명 정도가 환자인 것으로 추정되나, 이 중의 반 이상은 아직 자신이 환자임을 알지 못한다.

우리의 인식은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생하고, 30대처럼 비교적 젊은 환자는 없을 거로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한당뇨병학회 발표한 자료를 따르면 전체 환자의 3%가 30대며, 30대를 포함한 한국 성인의 13.7% (약 470만 명)은 당뇨병 환자다.

이 질병이 무서운 것은 많은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합병증은 실명·발 괴사·콩팥 손상 등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엔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예방하는 게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좋은 음식을 먹고 몸 관리를 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을 회복하려 노력해야 한다. 지금부터 당뇨 환자의 밥상에 올리면 좋을 음식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블루베리다. 미국 당뇨병 협회는 블루베리를 "슈퍼푸드"라고 부른다. 이 과일은 다른 과일들보다 낮은 당질 반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 딸기 또는 다른 열매를 식단의 규칙적인 부분으로 만드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전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미 진단받은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리를 향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콩이다. 섬유질, 검은콩, 감색콩, 병아리콩, 그리고 다른 콩들은 단백질과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의 좋은 공급원이다. 이 조합은 포만감을 주고 갑작스러운 포도당이 순간적으로 많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 2012년 JAMA 연구는 개인에게 하루에 한 컵의 콩이나 콩을 12주 동안 저혈당 식단의 일부로 포함하고 대조군은 저혈당 식단의 일부로 다른 고섬유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가 끝날 때, 콩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당화혈색소가 낮았고, 혈압이 낮았으며, 트리글리세리드도 낮았다.

세 번째는 아몬드와 호두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규칙적인 견과류 섭취와 더 낮은 단식 혈당 수치, 인슐린 저항력, 그리고 A1c 수치 향상과 연관되어 있다고 밝혀졌다. 다만 하루에 28g 정도로 양을 유지하되, 정기적으로 이 양을 섭취하는 건 하체증량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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