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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맞아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 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초기에 치료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9월 25일 10:39분1,518 읽음
추석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주말마다 벌초나 성묘를 위한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활동하기 좋은 날씨 덕분에 나들이 차량도 교통량 증가에 한 몫 중이다. 본격적인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하지는 않더라도, 차량통행량이 평소보다는 크게 늘 것으로 보여 교통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경미한 사고의 경우 명절 연휴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치료를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만성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은 짧은 경우 사고발생 2~3일 후, 길면 1주일이나 열흘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사고 당시에는 당황스런 분위기에 별 이상이 없다고 느끼더라도, 사고유형에 따라 다양한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으로는 신체적인 통증과 외상이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근육, 인대가 파열되거나 뼈가 골절되는 등의 현상이다. 이와 같은 신체적 증상 외에도 사고 후 스트레스로 인한 정서불안, 불면증, 구토감, 불안감, 두통 등의 정신적, 정서적인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이상증상이 있는 부위만 진료하는 것 보다, 사고 시 충격의 방향과 강도를 고려하여 보다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대부분이어서 노약자가 동승한 경우가 많다. 어린이나 노인은 작은 충격에도 후유증의 지속 기간이 길어지거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후유증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고 직후 가까운 교통사고한의원이나 관련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초기에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명마루한의원 관악구 신림점 노도환 원장은 “가벼운 추돌사고라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클 수 있기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는 어혈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라며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등으로 어혈을 배출하며, 충격으로 인해 틀어진 근골격계 부위는 추나요법으로 교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나요법은 한의사의 손이나 신체일부를 통해 이뤄지는 비침습적 치료이기 때문에 신체적 부담이 적으면서, 근골격계 조직과 신경 조직의 상호 관계를 조절하여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통증을 치유하는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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