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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교통사고 위험 증가...후유증 예방위해 초기 치료가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7월 10일 10:23분1,668 읽음
최근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수시로 집중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 오는 날은 평상시보다 제동 거리가 길어지기에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며 방어 운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장마철이 되어 폭우가 내리면 미끄러짐뿐만 아니라 시야확보에도 각별히 신경쓰며 운전해야 한다.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약 1.5~2배까지 늘어난다. 이는 수막현상으로 지면과 바퀴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막현상이 일어나면 핸들이 가벼워지면서 조정도 불안정하게 된다. 이 때 폭우로 인해 푹 패인 웅덩이를 지나게 되면 핸들이 크게 꺾이면서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감속운전은 필수다.  

장마철 폭우가 쏟아질 때는 낮에도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 한다. 전조등을 켜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가 좋아질뿐만 아니라 보행자나 다른 차 운전자가 조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경고등의 역할을 하여 사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빗길 교통사고는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치사율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비올 때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일반도로에서는 1.24배 높고 고속도로에서는 약 3배정도 높았다.

이처럼 장마철 교통사고시, 대형사고로 인한 사망자뿐만 아니라 경미한 부상자도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빗속에서는 사고 후 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부상자 치료가 지체될 수 있으며, 경미한 부상의 경우에는 치료를 미루기 쉽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니더라도 신체에 충격이 있었다면 자동차보험진료가 가능한 한의원이나 의료기관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의 경우 사고 발생 2~3일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은 목, 어깨, 척추, 관절과 같은 근골격계의 통증, 이상감각과 부자연스러움 등이다. 이외에도 두통, 정서불안, 불면증, 어지럼증, 구토증세와 같은 정서적 이상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증상을 간과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면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마루한의원 인천 구월점 김원진 원장은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신체에 미치는 충격은 클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어혈이 발생해 통증과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며 “한의원에서는 어혈 제거를 위해 침술, 뜸, 어혈치료한약 등으로 치료하고 추나요법을 통해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틀어진 골격을 바로 잡아 통증을 제거하여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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