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반복 발생 높은 여드름, 적절한 대응 필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4월 07일 13:25분1,590 읽음
요즘 같이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한 환절기에는 다른 시기에 비해 피부 컨디션이 나빠지기 쉽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피부의 유분과 수분 밸런스가 깨지며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때 여드름을 방치하면 자칫 별도의 치료가 필요한 흉터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한 염증을 동반한 여드름은 피부 손상과 함께 자국 및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다. 방치는 물론 잘못된 방법으로 자가 관리를 할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처음부터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피부 상태와 원인에 맞는 여드름치료법으로 대처해야 한다.

백석역한의원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여드름은 그 발생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 등 일시적인 방법은 본인에게 맞지 않을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집에서 여드름을 짜기도 하는데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간편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방식보다는 섬세하면서도 여드름의 원인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피부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불필요한 피부 자극이 적도록 여드름 제거를 위해 피지선파괴침과 같은 치료를 적용한다. 여드름의 뿌리에 해당하는 피지선을 특수침을 이용해 하나씩 파괴하는 치료다. 보통 사용되는 여드름을 짜고 진정시키는 방법에 비해 피지선이라는 여드름 원인 해결에 도움주기에 재발이 잦은 여드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피지선파괴침은 치료 기간이 짧은 편이고 모든 유형의 여드름에 적용, 침의 자극이 피부 순환 자체를 개선하여 건강한 피부를 얻게 하는데 중점을 둔다. 한방치료는 체내의 여드름 악화요인을 완화하는 체질별 한약처방이나 여드름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쓰이는 한방연고 등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병행하기도 한다.

심한 여드름 이후 발생된 여드름흉터 치료는 흉터재생윤침 등을 사용해 피부의 울혈을 없애고 조직을 재생시키는데 주력한다. 다만 한의원에서 이뤄지는 이러한 모든 치료는 개인의 피부결 상태와 피부체질을 파악한 후 상태의 경중에 맞는 올바른 치료가 이뤄져야만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점 유념해야 한다.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처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끝으로 김 원장은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 피부관리 습관 개선과 더불어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복되는 여드름을 함부로 만지거나 억지로 짜내는 행동은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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