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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고통 편두통, 한방에서 적용하는 치료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10월 15일 14:53분1,237 읽음
현대인들이 제일 흔하게 겪고 있는 증상 중에 하나는 바로 편두통이다. 편두통이 있으면 머리가 콕콕 쑤시면서 아파오는 통증 때문에 좀처럼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이를 완화해보기 위해 진통제를 수시로 들고 다니기도 한다. 편두통증상이 있을 때 진통제를 먹어주면 일시적으로나마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는 근본적인 편두통치료가 어렵다.

편두통증상은 한 번 시작되면 길게는 2~3일까지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반복되기도 한다. 때문에 이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스트레스가 클 수밖에 없다. 또한 개인마다 나타나는 통증의 강도와 빈도수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시청역한의원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한방에서는 편두통의 발병 원인진단 후 그에 맞는 정확한 처방에 집중한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곳에서 편두통이 나타나는 원인을 찾고 있다. 이는 머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소화기의 문제, 간 기능의 저하, 수승화강의 기능 역행, 스트레스, 어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다리, 골반, 어깨의 균형과 경직도 등을 파악해 어혈과 담적의 부위를 찾는 구조진단과 맥의 흐름을 파악해 약한 장기를 유추하는 맥진, 신체활성도와 대뇌활성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그 외 설진과 망진 등을 통해서도 두통의 원인을 파악한다. 진단 후엔 청간청뇌탕 등의 탕약으로 두통의 주요한 원인인 어혈을 개선할 필요가 있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원인에 맞는 치료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혈액을 맑게 만들기 위한 약침, 근육이 경직된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추나요법이나 순환의 문제 해결을 위한 체질침법과 뜸치료 등이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한방 치료법들은 개인의 병력기간이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정확한 처방이 가능해야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송 원장은 “편두통 같은 두통 증상은 흔하다는 이유로 가볍게 대처해도 된다고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편두통으로 인해 실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가볍게만 생각하지 않고 제 때 병원을 찾아 치료받길 권한다.”라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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