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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탈모 증가추세, 전문병원 찾아 상담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10월 11일 16:59분2,980 읽음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는 탈모가 3040 세대 여성들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21만여명 가운데 여성 탈모 환자는 9만5000명이었으며, 이 중에서도 20~30대 비율이 37%에 달했다.

여성들은 탈모가 시작되더라도 임신이나 출산, 수유 등의 이유로 선뜻 약을 복용하거나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남성 탈모와 달리 앞머리 이마선이 퇴축되지 않고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어지므로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인지하게 된다.

이 때문에 샴푸나 민간요법 등의 자가치료에 의존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여성탈모의 원인은 무리한 다이어트, 출산, 스트레스, 잦은 펌과 탈색 등으로 다양하다. 이처럼 탈모의 원인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탈모가 의심되면 전문 병원을 찾아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을 균형 있게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탈모치료한의원에서는 남성, 여성 탈모의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신체가 허한 상태, 즉 내부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나 영양불균형 등 외부요인이 작용하면 모발 생성장애와 더불어 탈락을 부추기게 된다.

이처럼 내부요인와 외부요인을 동시에 고려하여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탈모한의원에서는 환자의 몸 상태의 불균형과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이후 체질이나 내부요인에 맞게 한약을 처방하고, 약침요법 등으로 두피에 직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게 된다.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을 정확히 알아보고 개인의 체질특성 및 건강상태에 따라 차별화된 치료법을 적용해야 여성탈모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글 : 인천 가로세로한의원 조동국 원장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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