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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HO를 이용한 말기암 임상실험 보고서 - 암세포와 같은 전기적 신호로 암세포를 사멸하다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8월 30일 16:19분10,215 읽음

STB-HO 물질 경구 복용 22명 말기암 임상 결과 10명 기대 수명 넘어 생존
최근 해외에서 말기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STB-HO라는 물질을 경구 복용한 임상 보고서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수들이 STB-HO의 항암기전에 대한 연구 논문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st), 온코택(Onkotag) 등 해외의 학술지에 발표하였는데 유럽의 과학자들이 연구 논문을 눈여겨보다가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인체의 임상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2016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약 2년 6개월간에 걸쳐서 독일 뮌헨 통합의학병원과 오스트리아 빈 소재의 의료법인 유럽동서의학병원(Fernöstliches Medizinzentrum Hospital)에서 실시되었으며 병증이 심각한 만성적 질병 말기암환자 총 22명(남자 10명, 여자 12명)이 실험에 참가하였다. 평균 연령은 60.7세였으며 임상 결과 10명이 생존하였다. 기대 수명이 6개월에 미치지 못하는 말기암 환자들인데 10명은 기대 수명을 넘어서 수 년 째(2019년 5월 기준 2년 6개월 이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개 말기암 환자와 마찬가지로 표준치료가 더 이상 의미 없었던 참가자들은 보완통합의 의학의 도움을 받으면서 STB-HO를 경구 복용하였다. 임상은 환자의 증상과 예후를 기반으로 의사의 판단 아래 진행되었으며 평균 생존 기간은 20.8개월 이상으로 2019년 5월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관계자는 “임상이 끝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면 임상 참여자의 생존 기간은 더 늘어나고 있다고 봐야 되며 이에 대한 분석은 추후에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존자의 성별과 연령과 같은 특성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고 임상 전 나타났던 합병증과 부작용도 감소하였다.”고 전했다.


광물질 무기 화합물 STB-HO, 국내 쏠투비제약 최초 생산
STB-HO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했을 때 임상실험 참여자는 치료적인 부작용과 통증 그리고 여러 증상이 줄어들어 치료의 만족감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삶의 질(QOL)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성 의약품 중단, 불면증, 피로, 어지럼증, 구토, 메스꺼움 등과 같은 증상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물질의 복용으로 보고된 부작용은 3건인데 그 증상은 경미한 현기증으로 다른 항암치료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이 심각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실험에 참여한 말기암 환자들은 장기간 항암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STB-HO를 사용한 후에 나타나는 호전 반응은 이 물질에 의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호전 반응을 보인 말기암 환자들은 간 기능이 활성화되어 면역력이 올랐으며 혈액의 질이 향상되면서 면역체계가 회복되었다. 임상실험을 통해서 생존하고 있는 10명의 환자들은 현재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STB-HO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광물질 무기 화합물로 광물질을 특수 가공해서 제조된 것이다. 이산화규소(SiO2)와 같은 생물학적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2월에 GMP인증을 받고 품목허가를 취득하였다. 정확한 품목명은 ‘쏠투비운모가루’로 국내에서 쏠투비제약이 최초로 생산하고 있으며 의약품 가루생약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사실 운모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온 약재이다. 하지만 광물이기 때문에 약용으로 만들기가 매우 까다롭다. 우선 운모 자체를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약용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다. 운모가루를 제조하는 전통방식은 원재료가 되는 운모를 불에 달구고 가죽 주머니에 넣어 망치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빻고는 초가지붕에서 채취한 이슬에 담근다. 이 과정을 최소 아홉 번 이상 반복하면 고운 가루가 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약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는 과학적인 공정과 시설을 구비하고 제조되는데 다만 약재로 쓸 수 있는 운모가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약성을 갖고 있는 재료를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STB-HO, 암세포와 같은 전기적 신호로 암세포 사멸
이 무기물이 인체에서 암세포를 찾아 사멸시키는데 분자 단위처럼 아주 작은 입자들이 서로 전기적 신호를 갖고 있다. 그 신호에 따라서 서로 끌어당기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하는데 자석처럼 같은 극일 때는 밀어내지만 다른 극일 때는 당기는 성질을 보인다. 암세포도 마찬가지로 전기적 신호를 갖고 있는데 STB-HO의 전기적 특성이 암세포가 필요로 하는 신호와 같다. 즉, 쏠투비운모가루는 암세포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암의 근원이 되는 암줄기세포 뿐만 아니라 테라토마(Teratoma 기형종암)까지 사라질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유럼의 의학자들이 STB-HO로 인체 임상을 하게 된 이유는 SCI 연구 논문이 주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운모가루가 원료인 STB-HO를 사용하여 간 기능 활성화 기전과 면역계 활성화 및 혈액 기능 향상 그리고 항암기능 향상에 대한 논문이다.

정연권 대표는 “드디어 올해 2월 국내에서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쏠투비운모가루가 GMP인증과 품목허가를 받아서 매우 기쁘다. 연구 개발하는 기간은 약 30년이 걸렸다.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만들기까지 오랜 기간 연구와 투자를 이어왔고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암과 투병하는 분이나 예방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STB-HO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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