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속이 아플 때, 소화제보다 원인에 맞는 치료가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8월 23일 11:26분4,811 읽음
현대인들은 바쁜 일정으로 끼니가 불규칙적이면서 항상 긴장해야 하는 업무 및 인관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신체 이상 증상을 겪곤 한다. 그 중 가장 발병이 빈번한 증상으로 소화기 장애를 꼽을 수 있다.

이렇게 소화기 장애가 발생하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제산제나 소화제 혹은 식이요법, 휴식 등으로 나아질 수 있다. 그런데 이미 증상이 오래되고, 고착화 되어 만성으로 증상이 변했다면 관련 위장질환치료로 만성소화불량과 같은 속병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소화불량은 반복되는 증상이 있다. 식사 때가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고, 식사 후에도 속이 답답하고 막힌 느낌이 든다. 속이 미식거리고 구역질이 날 때가 있으며 트림이나 신물이 자주 올라오게 된다.

소화불량은 담적증도 의심해봐야 한다. 담적은 한의학에서 정의하는 용어로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 점막에 붙어 단단히 굳은 것이다. 위 점막에 쌓인 담적이 오래되면 더부룩한 증상과 함께 복부 통증, 구토, 구취 등 다양한 위장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담적은 단순히 위 점막에만 영향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혈액과 림프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체내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로 여느 때보다 소화 기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자주 체하는 경향이 생길 시 최대한 빨리 위장질환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속이아플때 제대로 치료가 진행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지면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 더 나아가서는 전신증상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진다. 따라서 속이 아프고 쓰릴 때 간단히 소화제로 해결하기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양 범계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속이아플때는 위장 건강이 나빠 발생하기에 소화불량을 비롯하여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병, 장염, 위경련, 위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에 적합한 치료로 개선해야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위장질환치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맞는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즉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병 등을 개선하기 위해선 관련 한약처방 등을 통해 위장과 관련되어 있는 여러 장기를 같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치료 부위를 확장하여 바라보고 위장 이외에 관련 장기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몸을 바로잡아 위장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하기 위한 위장재활치료 병행으로 바른 체형 치료와 위장 기능이 개선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

위장질환은 치료 이후에 잘못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교정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인다. 과거부터 행해오던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체질에 맞는 정확한 치료 병행으로 만성위축성위염이나 담적병, 만성소화불량 등 각종 위장질환의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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