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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편두통, 습관처럼 앓고 있다면 지금 치료 시작해야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4월 26일 10:35분5,029 읽음
- 어떤 행동을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말 습관. 좋은 습관은 생활뿐 아니라 삶 자체의 의미를 높여주지만 나쁜 습관은 후회나 절망의 단초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하나. 습관적인 편두통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약 복용은 좋은 쪽일까 아니면 나쁜 쪽일까.
머리의 한쪽에서 비롯되는 통증 정도로 알고 있는 편두통. 사실 양쪽 머리 모두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구토나 오심을 동반하기도 하며, 냄새, 음식, 소리, 빛에 예민해지는 증상,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전조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상을 흔든다.
하지만 익숙하다는 이유로 나만이 아닌 누구나 겪는다는 이유로 가볍게 여길 때가 많다. 대처 역시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별도의 처방전 없이 구입한 약에 의존할 때가 많다.
이와 관련해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모든 약이 그렇듯 편두통 약 역시 지나친 과용은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급성치료약물인 트립탄제와 에르고타민제의 경우 감각이상, 피로감, 어지럼증, 홍조, 졸림, 위장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예방약물인 베타차단제의 경우에는 우울감, 어지럼증, 기립성저혈압 등의 문제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두통 증상 자체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것 자체도 문제다. 통증에 오랜 시간 시달리게 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어 업무 능률이 떨어질 뿐 아니라 불안증,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만성화된 편두통은 심장발작, 뇌졸중, 혈전 발생의 위험을 높이고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일반 의약품에 의존하는 사이 통증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높은 만큼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환자들 중에는 적극적으로 편두통 치료를 위해 관련 기관을 찾은 이들도 있다. 뇌 질환 때문은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mri, ct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을 테고 말이다. 문제는 이들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게 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겪는 대개의 머리 아픈 이유가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1차성 두통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정말로 아무 이유 없이 발생한다는 것이 아니라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에 의해 편두통이 발생하고 있다는 말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그 요인을 뇌 혈액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으며 이를 어혈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어혈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더럽고 탁한 찌꺼기 혈액을 말한다. 흔히 속골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피로, 각종 질환, 장부의 기능 저하, 잘못된 자세습관에 따른 근골격계 문제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렇게 생성된 어혈이 혈관 내에 정체되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을 통해 전달돼야 할 산소와 영양소가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게 되면서 편두통, 어지럼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풀과나무한의원 측에 따르면 뇌청혈해독탕을 처방한다. 탁한 혈액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함이라는 것. 이를 통해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회복과 면역력 강화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 같은 처방은 왼쪽, 오른쪽 편두통 심할 때 뿐 아니라 만성두통, 관자놀이 통증, 긴장성두통, 뒷머리 통증, 군발두통, 속울렁거림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임신(임산부)두통 등 여러 유형의 두통과 어지럼증 치료에도 동일한 효과로 적용된다.
개인에 따라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침을 통해 정상으로 낮추는 뇌압조절, 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적용시켜 좀 더 빠른 통증 개선이 가능한 약침요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요법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편두통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두통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고통은 생각 이상일 때가 많다. 방치할수록 흔들리고 무너지는 건 결국 자신의 일상과 삶임을 잊지 말고 좀 더 현명한 대처로 일상의 활력 오래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란다. 통증 없이 맑은 하루를 보내는 습관처럼 좋은 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환자마다 증상이나 장애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관련의 와의 구체적인 상담, 증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한편 해당 한의원은 서울, 인천, 대구 세 개의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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