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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머리 아플 때. 두통이 멈추지 않는 이유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4월 12일 10:20분7,498 읽음
- 맑고 상쾌한 일상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면 크고 작은 신체적 불편함을 겪을 때가 많다. 두통 역시 그 중 하나다. 어느 광고의 카피대로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지만 잦은 통증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곤 한다.
열이 나면서 욱신거리고, 머릿속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고, 멍하고 어지러우며 토할 것 같은 기분. 두통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일상을 흔들곤 한다. 하지만 익숙하다는 이유로, 누구에게나 흔하다는 이유로 으레 그러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가 많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두통약을 구입해 복용할 수 있다는 점도 두통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아닌, 쉽게 해결 가능한 약간의 불편함 정도로 생각하는 요인이 된다.
이에 대해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내성이나 중독의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습관적인 복용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는 내성의 문제라기보다 더 이상 비슷한 수준으로는 통증을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더 많은 양의, 더 강한 성분의 약으로 잠시 통증을 억누른다 해도 금세 같은 문제에 이르고 만다. 이는 두통약이 가진 한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문제는 통증 치료를 위해 관련 기관을 찾아 여러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별다른 이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게 될 때다. 환자 입장에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이는 우리가 겪는 대개의 두통이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1차성두통에 해당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물론 이유가 없다는 말을 오해해선 안 된다.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통증이 나타난다는 말이 아니라 미처 살피지 못했던 곳에 두통 원인이 있음을 의미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뇌 혈액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으며 김 원장은 어혈을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다.
어혈은 정상적인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더럽고 탁한 혈액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피로, 외상 후유증, 잘못된 자세습관이나 외상에 의한 근골격계 문제, 장부의 기능 저하, 각종 질환 등 갖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혈이 혈관 내에 정체되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혈액을 통해 전달돼야 할 산소와 영양소가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두통, 어지럼증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팔이나 어깨쑤심, 허리 통증 또한 어혈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
문제가 되는 혈관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풀과나무한의원 측에서는 뇌청혈해독탕 처방 등을 통해 탁한 혈액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심장의 불균형,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 같은 탕약처방은 만성두통, 관자놀이 통증, 왼쪽, 오른쪽 편두통 심할 때,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속울렁거림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뒷머리 통증, 임신(임산부)두통 등 여러 유형의 두통과 어지럼증 치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와 함께 침을 통한 뇌압조절법으로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바로잡는 것이 좋고, 약과 침의 동시 역할로 빠른 통증 개선이 가능한 약침, 전신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요법이 추가로 더해지면 증상 개선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잦은 통증으로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던 이들의 경우 주변 사람들로부터 게으르고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때가 많다고 한다. 괴롭고 힘든데 좋지 않은 시선까지 견뎌야 하는 것이다. 통증이 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지 않도록 좀 더 세심한 주의와 대처,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개개인이 갖고 있는 증상이나 장애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한편 해당한의원은 서울, 인천, 대구 세 개의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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