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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없고 이유 없이 살 빠진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해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3월 20일 16:45분4,906 읽음
겨울철 유독 추위를 많이 타거나 음식을 평소처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한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의 유명 걸그룹 가수도 이러한 갑상선질환으로 힘들 시간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갑상선 질환은 결코 목을 자주 쓰는 가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국내의 암 발병률 중에서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기가 힘들고 정확한 원인조차 알려져 있지 않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해 있는 내분비기관으로써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 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일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의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여 몸의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은 열과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호르몬이다.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적게 생성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면 매우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밖에 없다. 갑상샘저하증 증상으로는 우선 기운이 없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문제가 나타난다.

초기 증상 이후 식욕부진과 체중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을 흔히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고, 생리불순이 시작되고, 목소리가 쉬거나 손발이 저리거나 변비가 심해지는 등의 증상도 생긴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신체적 증상만으로도 몹시 괴로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까지 만들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갑상선 기능 회복, 갑상선호르몬의 균형 잡힌 분비 등을 목표로 한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체계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갑상선저하증은 물론 항진증,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등에도 한의학적 관점에서 명쾌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의선한의원 측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면 갑상선 뿐만 아니라 갑상선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장부까지 바로잡는 안전한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는 재발 방지에도 좋다는 것. 치료법은 갑상선환, 갑상선탕, 침, 뜸, 미네랄요법, 심리치료, 척추교정 등이 두루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의학에서 갑상선탕이나 갑상선환과 같은 한약처방은 차별화된 약재로 환자 증상이나 원인에 따라 맞춤 처방된다. 15년 이상 노하우의 이희재 원장에 따르면 개인 상태에 맞게 정확히 처방된 한약은 면역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 원장은 “부담이 적으면서 재발률도 낮출 수 있는 한방치료가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 해소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질환은 특히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피로한 여성이라면 꼭 정확한 진단으로 필요한 조치를 초기에 취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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