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원인 제거 및 통증 완화 이뤄져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1월 18일 12:30분2,173 읽음
겨울철은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잦은 안개와 폭설, 뿌옇게 흐려진 미세먼지 등 기상상황 악화가 도로의 노면상태를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겨울철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도 많지만 경미한 접촉사고로 경상 및 부상신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그 증상이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사고 직후 통증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 경우 자칫 시기를 놓쳐 후유증이 남고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양 평촌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는 어혈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때문에 어혈을 풀어주지 않은 채 단순히 손상된 근육과 인대만을 치료하게 될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근본 원인이 개선되지 않아 쉽게 후유증이 재발하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혈을 제거하는 맞춤 처방인 청혈탕과 청혈단 등을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근육의 긴장도 풀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약재를 꼼꼼하게 골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 치료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교정치료인 직강골요법도 도움이 된다. 허리 주변의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다. 사고 후 통증이 심하고 움직임이 어렵다면 이를 적용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봉침과 침, 뜸도 함께 활용되며, 부항요법이나 한약의 치료효과와 침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약침요법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윤 원장은 “이처럼 다양한 치료 과정을 통해 환자들에게 원인제거와 통증 완화 등 꼭 필요한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작은 사고라도 방심하지 말고 초기에 내원하여 진단 후 치료를 받는다면 교통사고후유증치료는 더욱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사고 후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