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가벼운 교통사고에도 후유증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치료방법 요구돼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1월 16일 13:37분1,577 읽음
2019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다. 그런데 연초부터 액땜을 하듯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를 겪는 이들도 있다. 눈으로 인한 빙판길이나 빠르게 지는 해로 시야 확보에 문제가 생겨 겨울철에는 교통사고율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연초에는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때문에 이러 시기에는 운전 시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 눈에 띄는 외상이 없다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사고일지라도 후에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자동차, 철도, 선박 등과 관련된 사고 이후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통증과 관련된 증상을 말한다. 보통 사고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길게는 몇 개월 후 시간이 지난 후 증상들이 나타난다”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외상이 없더라도 관련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고 필요할 경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증상으로는 목·어깨·허리·무릎 통증 등 근골격계 이상, 이명·어지러움·두통·현기증 등 신경계 이상, 우울증·불면증·불안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리적 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주엽동 경희윤앤송한의원은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瘀血)로 보고 있다. 어혈은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혈액의 상태를 말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충격을 받은 부위의 미세혈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한 어혈이 체내에서 혈류가 원활히 순환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어혈은 각종 통증을 유발하고 가슴, 심장, 뇌 등 전신을 돌아다니며 경락이나 혈액의 흐름을 막아 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꼭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경희윤앤송한의원 측에 따르면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 처방으로 어혈을 해소해주는 어혈탕 등을 통해 이뤄진다. 어혈을 제거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원외탕전 약침이나 피 속에 산소를 넣어 더러운 피를 제거하는 부항, 뜸 등 다양한 치료들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처방되야만 그에 맞는 적합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외상이 없더라도 체내에서 발생한 내부 장기손상이나 출혈, 척추관절의 손상 등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겉으로 보이기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관련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