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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심할 때. 벗어나는 치료방법 빠르게 요구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1월 07일 13:13분2,830 읽음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은 평소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1명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 가장 많이 쓰는 외래어 1위에 스트레스가 선정된 적도 있다고 하니 웃고 넘기기엔 씁쓸함이 크다.

사실 스트레스만으로도 일상이 흔들리기 쉬운데 그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신체적, 정신적 악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두통.

지속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는 목이나, 어깨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정상적인 뇌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통을 일으킨다. 또한 인체 면역력을 무너뜨리고 몸속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반복되는 두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이한 대처에서 멀어져야 한다. 두통약이면 된다면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어쩌다 가끔 찾아오는 두통이라면 이런 대처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잦은 통증에 과도한 두통약 의존은 통증을 악화시킬 우려가 높고 원인을 계속해서 방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속적인 두통약 복용은 위장에 부담을 줘 장기간 복용 시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위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더욱이 장은 인체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는 곳으로 장의 이상은 두통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MRT, CT 등의 검사에서 찾지 못한 두통 원인을 뇌 혈액순환장애에서 찾고 있으며 이를 어혈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어혈은 생리적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 탁한 혈액(고지혈증), 더럽고 멍든 혈액(내부출혈)을 말한다. 스트레스나 피로, 외상 후유증, 각종 질환, 근골격계 문제 등에 의해 발생이 된다. 이렇게 생성된 어혈이 혈관 내에 응어리진 상태로 뭉치게 되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두통, 어지럼증, 구토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풀과나무한의원 측은 뇌청혈해독탕을 처방하고 있다. 탁한 혈액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 탕약으로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는 편두통 심할 때,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속울렁거림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임신(임산부)두통 등 여러 유형의 두통과 어지럼증 치료에도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한약 치료와 함께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침을 통해 정상으로 낮추는 뇌압조절법도 치료에 큰 보탬이 된다고 한다. 또한 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적용시켜 좀 더 빠른 통증 개선이 가능한 약침요법, 전신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요법이 더해지면 증상개선에 더 이롭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흔하다는 이유로 가볍게 대처해도 된다고 여겨지는 두통. 하지만 통증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온전히 나의 몫이며, 그 사이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것 역시 나의 일상이다. 안이한 대처로 소중한 시간이 통증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대처,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한의원은 서울, 인천, 대구 세 개의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환자마다 증상이나 장애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관련의 와의 구체적인 상담, 증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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