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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의 비타민 D 결핍과 유방암의 관계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11월 26일 01:27분6,069 읽음
유방암 여성, 체내 비타민 D 정상 범위 복원해야
비타민 D는 건강한 뼈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최근의 연구는 비타민 D가 암 발생 위험과 유방암 사망률도 줄여주고 특히 체지방 지수가 낮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그러한 듯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여성의 암 사망 원인 1위이다. 빠른 사춘기, 늦은 폐경기, 늦은 첫 임신, 임신한 적이 없는 것, 비만, 가족력 같은 위험 요인들은 모두 다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었다. 그러나 비타민 D의 농도가 유방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가 되고 있다.

600명이 넘는 브라질 여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비타민 D가 세포 증식을 억제해서 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듯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진은 폐경 후 여성들은 유방암으로 진단받을 당시에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동년배의 건강한 여성들보다 더 높았고, 이는 비만율이 더 높은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결론은 내렸다.

유사한 연구들도 비타민 D와 유방암 사망률 간에 관계가 있는 것을 이전에 입증했다. 실제로 비타민 D 농도가 가장 높은 사분위에 속하는 여성들은 가장 낮은 사분위에 속하는 여성들보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50% 더 낮았고, 이는 유방암에 걸린 모든 여성들은 (체내의) 비타민 D 수준을 정상 범위로 복원시켜야만 하는 것을 시사한다.

비록 발표된 논문들이 비타민 D의 이점과 유방암에 대해 일관성이 없지만 이번 연구와 다른 연구들은 체내의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것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북미 폐경학회의 전무이사인 죠앤 핑커튼 박사가 말했다.

비타민 D가 유방암 세포를 통제하거나 성장을 멈추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듯하며, 비타민 D는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 D3 보충제나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통해 얻을 수가 있다고 핑커튼은 부언했다.

참조: M. R. M. Machado et al., "Low pretreatment serum concentration of vitamin D at breast cancer diagnosis in postmenopausal women" Menopause: September 17, 2018, doi: 10.1097/GME.0000000000001203

월간암(癌)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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