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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지 않는 소화불량… 지속된다면 담적 의심해 봐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09월 17일 10:47분2,423 읽음
만연한 가을 날씨를 띄고 있는 요즘 가을을 한껏 느끼기 위해 떠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이유모를 소화불량과 복부 통증은 기분 좋은 여행길을 망치게 하는 요소가 되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만성적인 복부 불편감으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에 찾아 위내시경을 받아 봐도 정확한 진단과 병명을 알지 못한 채 약만 처방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때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담적을 의심해봐야 한다.

담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복부팽만감, 과민성대장증후군, 더부룩함, 소량의 음식만 먹어도 느껴지는 만복감, 가스가 차는 느낌, 배변 후 시원치 않은 느낌, 잘 체하는 증상, 역류 증상, 멀미, 구역감 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담적이 소화기를 비정상적인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 소개한 것처럼 검사를 통해서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담적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

식사동 담적병한의원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증상은 소화기 뿐만 아니라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환자의 허약한 곳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 외벽에 노폐물이 쌓여 굳으면서 위장의 운동 기능을 저하시키는 담적은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원인 모를 소화장애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진단 받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기율한의원 측에 따르면 일시적인 증상완화가 아닌 망가진 위장 조직을 정상화하는 근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고, 굳어진 외벽을 부드럽게 만드는 물리요법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개인의 체질별 증상별 맞춤 한약의 경우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담음과 각종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어서 위장병의 근본원인을 개선하는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전문적인 담적치료법 제공과 함께 환자의 생활관리까지 꼼꼼히 도와 증상의 빠른 완화와 치료 후 재발 방지를 도모해야 한다. 환자의 스트레스 완화 및 식습관 개선까지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담적병 증상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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